[오피셜]혼다 게이스케, 멕시코 파추카 입단..클럽 월드컵 출전하나

김현기 2017. 7. 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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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 혼다 게이스케(31)가 자신의 행선지를 결정했다.

멕시코 1부리그 명문 파추카를 선택했다.

혼다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파추카와 새 계약을 멕시코에서 체결했다"며 계약서에 서명하는 동영상을 실었다.

이로써 혼다는 일본을 시작으로 네덜란드와 러시아, 이탈리아에 이어 멕시코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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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파추카 공식 트위터
혼다 게이스케가 파추카와 계약한 뒤 유니폼을 들어보이고 있다. 출처 | 혼다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일본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 혼다 게이스케(31)가 자신의 행선지를 결정했다. 멕시코 1부리그 명문 파추카를 선택했다.

혼다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파추카와 새 계약을 멕시코에서 체결했다”며 계약서에 서명하는 동영상을 실었다. 파추카 구단도 공식 SNS를 통해 동시에 발표했다. 지난 달 30일 이탈리아 명문 AC밀란과의 계약을 끝낸 혼다는 자신의 새 둥지를 놓고 유럽과 미국 등을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마지막 결정은 의외로 멕시코를 골랐다. 파추카는 지난 1901년 창단한 116년 전통의 구단이다. 특히 2016~2017시즌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려 오는 12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리는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혼다는 일본을 시작으로 네덜란드와 러시아, 이탈리아에 이어 멕시코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게 됐다. 2004~2007년 나고야를 통해 프로에 입문했던 혼다는 2007년 네덜란드 VVV 벤로를 통해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2009년 러시아 명문 CSKA 모스크바에서 뛰며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서 일본의 16강 진출을 이끌었고, 2014년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AC밀란에 입단해 등번호 10번을 달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9경기 1골에 그치며 AC밀란과 작별했고, 새 팀을 물색한 끝에 멕시코 빅클럽을 골랐다.

멕시코는 한국 등 아시아 선수에겐 낯설지만 축구의 인기가 높아 재정적으로도 탄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추카엔 칠레와 에콰도르, 콜롬비아 등 남미 선수들이 용병으로 뛰고 있다. 혼다는 이르면 23일 우니벨사와의 새 시즌 개막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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