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구 13K 완투' 커쇼, MLB 사상 최초의 기록

2017. 7. 1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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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29)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의미 있는 기록으로 피날레했다.

커쇼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7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9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3탈삼진 2실점으로 완투했다.

메이저리그 최초 기록으로 전반기를 마친 커쇼의 성적은 19경기 132⅓이닝 14승2패 평균자책점 2.18 탈삼진 15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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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29)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의미 있는 기록으로 피날레했다. 

커쇼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7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9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3탈삼진 2실점으로 완투했다. 다저스의 5-2 승리와 함께 시즌 14승(2패)째를 거둔 커쇼는 평균자책점도 2.18로 낮췄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커쇼는 100구 미만으로 13개 삼진을 잡으며 완투한 메이저리그 사상 첫 투수가 됐다. 종전까지 100구 미만 완투 투수의 최다 탈삼진 기록은 12개로 총 4명의 선수가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지난 1964년 6월5일 LA 다저스 샌디 쿠팩스가 필라델피아전에서 9이닝 97구 12탈삼진으로 완봉승을 거둔 뒤 2011년 4월15일 필라델피아 클리프 리가 워싱턴전 9이닝 99구 12탈삼진으로 완봉승을 달성했다. 

이어 2011년 8월8일 시애틀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8이닝 98구 12탈삼진 2실점 완투패를 기록했고, 가장 최근에는 2014년 9월18일 클리블랜드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휴스턴전 9이닝 98구 12탈삼진으로 완봉승을 한 바 있다. 

커쇼는 이를 뛰어넘어 13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메이저리그 최초 역사를 썼다. 삼진이 많을수록 총 투구수도 증가하기 마련이지만 이날 커쇼만큼은 예외였다. 공격적인 투구로 삼진도 잡고, 투구수도 줄였다. 

3회와 5회 휘트 메리필드, 6회 라몬 토레스를 3구 삼진 처리한 커쇼는 4구 삼진도 3개였다. 여기에 초구 범타 아웃도 7개나 이끌어냈다. 8~9회 마지막 아웃카운트 6개 중 4개가 초구 범타였다. 

메이저리그 최초 기록으로 전반기를 마친 커쇼의 성적은 19경기 132⅓이닝 14승2패 평균자책점 2.18 탈삼진 159개. 다승과 이닝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빛난다. 평균자책점 2위와 탈삼진 3위에도 랭크돼 있어 개인 통산 4번째 사이영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waw@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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