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군 대행 "현역시절 이병규한테 많이 맞았다"

뉴스엔 2017. 7. 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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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군 감독대행이 이병규에 대해 언급했다.

한화 이상군 감독대행은 은퇴식을 앞둔 후배 이병규에 대한 기억을 더듬었다.

이상군 대행은 "현역시절 이병규한테 많이 맞았다"며 "통산 100승을 하던 날도 안타를 맞았다. 잠실에서 LG를 상대로 경기를 했는데 안타 2개를 맞았다. 100승 날이라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상군 대행은 "이병규에게는 많이 맞았다. 대신 다른 LG 타자들한테 안맞았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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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이상군 감독대행이 이병규에 대해 언급했다.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는 7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8차전 경기를 갖는다.

LG는 이날 이병규의 은퇴식과 영구결번식을 진행한다. 한화 이상군 감독대행은 은퇴식을 앞둔 후배 이병규에 대한 기억을 더듬었다.

이상군 대행은 "현역시절 이병규한테 많이 맞았다"며 "통산 100승을 하던 날도 안타를 맞았다. 잠실에서 LG를 상대로 경기를 했는데 안타 2개를 맞았다. 100승 날이라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상군 대행은 "이병규는 워낙 좋은 타자다. 선구안이 가장 좋은 선수가 지금 우리팀의 김태균이라면 컨택 능력은 이병규가 최고였다. 볼을 던져도 다 쳐냈다"고 기억을 되짚었다. 이상군 대행은 "이병규에게는 많이 맞았다. 대신 다른 LG 타자들한테 안맞았다"고 웃었다.

이상군 대행은 전날 7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윤규진에 대해 "공이 좋고 투구수가 적어서 7회까지 맡길 생각이었다. 중간에 얘기한 것은 아니다"고 언급했다. 이상군 대행은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간 것이 좋았다. 공격적으로 빠른 승부를 했고 제구가 좋았다"고 평가했다.

윤규진에 대해 이상군 대행은 "빠른 공과 포크볼이 좋은 중간투수였지만 어깨 수술로 연투가 힘들어졌다. 그렇기때문에 선발로 기용할 수 밖에 없다. 올시즌에는 일단 선발로 계속 나설 것이다"고 기용 방침을 밝혔다.

이상군 대행은 "우리팀 선발투수들이 투구수가 많다. 5회면 100개씩은 던진다"며 "후반기는 투수가 걱정이다. 야수쪽은 걱정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복귀전에서 안타 2개를 기록한 이용규에 대해서는 "고척 시리즈 끝난 후 면담을 했고 출전시켰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날 LG 좌완 에이스 허프와 만난다. 이상군 대행은 "하주석, 이성열, 양성우가 라인업에서 빠지고 최진행, 김원석, 정경운이 들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상군 대행은 "이성열은 최근 좌완을 상대로도 잘 치고있지만 휴식을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사진=이상군/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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