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한 황재균, 빅리그 2주면 마이너 연봉 전부 받는다

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2017. 6. 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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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드디어 마이너리그를 떠나 메이저리그 입성의 꿈을 이룬다.

이후 황재균은 기존에 KBO리그에서 받던 연봉(5억원)에 비해 턱없이 낮은 12만5000달러(약 1억4000만원)를 받으면서 마이너에 머물렀지만 결국 빅리그 입성이라는 꿈을 이뤄냈다.

따라서 황재균이 다음달 15일 빅리거로서 받을 급여 수표에는 자신의 마이너리그 한 시즌 연봉과 똑같은, 12만5000달러(약 1억4000만원)가 찍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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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드디어 마이너리그를 떠나 메이저리그 입성의 꿈을 이룬다. 그렇다면 과연 앞으로 황재균이 받게 될 연봉은 얼마일까.

황재균은 올해 1월 24일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마이너리그에 있을 경우 12만5000달러(약 1억4000만원)를 메이저리그 진출 시 보장 연봉 150만달러(약 17억원)에 인센티브 최대 160만달러(약 19억원)를 받는 조건이었다.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황재균은 시즌 개막부터 빅리그 입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결국 25인 로스터에는 들지 못하고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이후 황재균은 기존에 KBO리그에서 받던 연봉(5억원)에 비해 턱없이 낮은 12만5000달러(약 1억4000만원)를 받으면서 마이너에 머물렀지만 결국 빅리그 입성이라는 꿈을 이뤄냈다.

그렇다면 '빅리거' 황재균은 앞으로 연봉을 얼마나, 어떻게 받을까.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진출 시' 연봉 150만달러를 보장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 따라서 황재균은 올 시즌 잔여 활동일 수만큼 메이저리그 진출 시 보장 연봉을 받게 된다.

그러나 황재균이 6월말부터 12월말까지, 6개월간의 연봉을 받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메이저리그의 연봉은 1년, 12개월을 기준으로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시즌이 시작되는 4월초부터 정규시즌이 종료되는 9월말까지, 총 6개월을 기준으로 지급된다.

이 같은 기준을 따르면 황재균의 연봉도 6월말부터 9월말까지 3개월간의 연봉만 지급되기 때문에 전체 보장 연봉의 절반인 약 75만달러(약 8억6000만원)를 받을 전망이다. 이에 더해 황재균이 마이너에서 받은 연봉의 절반인 7500만원을 더하면 황재균은 올해 약 9억4000만원의 연봉을 보장받게 된 것이다.

또한 메이저리그의 연봉은 매달 15일에 한 차례, 말일에 또 한 차례를 받게 된다. 따라서 황재균이 다음달 15일 빅리거로서 받을 급여 수표에는 자신의 마이너리그 한 시즌 연봉과 똑같은, 12만5000달러(약 1억4000만원)가 찍힐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황재균의 빅리그 데뷔전은 오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 콜로라도 로키스전이 될 전망이다.

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kjm303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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