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1호' 칼레드, "이란 선수들이 서울 가라고 했다"

조남기 2017. 6. 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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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K리그 클래식 FC 서울에 합류한 칼레드가 자신의 포부를 한껏 드러냈다.

센터백 칼레드는 서울 입단 소감을 밝히는 자리서 "한국 최고 구단인 서울에 오게 돼 무척 흥분되고 설렌다. 모두가 반겨줘서 더 고맙다"라면서, "이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서울에서 제안이 왔다는 이야기를 하니, 모두가 그 기회를 놓치지 말고 꼭 가라고 조언해줬다. 이란에서도 빅 클럽에서 플레이하며 압박감을 잘 이겼으니 이곳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다"라고 서울행을 결정하게 된 데 자국 동료들의 권유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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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1호' 칼레드, "이란 선수들이 서울 가라고 했다"



(베스트 일레븐)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K리그 클래식 FC 서울에 합류한 칼레드가 자신의 포부를 한껏 드러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건 물론이고, 나아가 국가대표팀에 발탁되고 싶다는 이야기도 꺼냈다.

센터백 칼레드는 서울 입단 소감을 밝히는 자리서 “한국 최고 구단인 서울에 오게 돼 무척 흥분되고 설렌다. 모두가 반겨줘서 더 고맙다”라면서, “이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서울에서 제안이 왔다는 이야기를 하니, 모두가 그 기회를 놓치지 말고 꼭 가라고 조언해줬다. 이란에서도 빅 클럽에서 플레이하며 압박감을 잘 이겼으니 이곳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다”라고 서울행을 결정하게 된 데 자국 동료들의 권유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칼레드는 이번 이적을 통해 이란 국적을 가진 선수 중 최초로 K리거가 됐는데, 그 사실을 영광이라고 표현했다. “이란 친구들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K리그 클럽과 펼치는 경기를 봤다”던 칼레드는 “K리그 클럽은 전반적으로 좋은 실력을 갖췄다. 그 중에서도 항상 꾸준했던 서울에 입단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내 장점을 잘 살려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란 명문 트락토르 사지에서 쌓은 경험이 서울에서 자신 있게 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해외 무대가 처음이긴 하나 이란 내에서도 큰 팀에서 놀았던 만큼 서울에서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칼레드는 몇몇 서울 선수들을 이미 알고 있던 모양이다. “데얀은 익히 잘 알고 있다. 그는 아시아 리그 최고 포워드 중 하나다”라던 칼레드는 “한국 국가대표팀 출신인 박주영과 곽태휘도 안다. 동료들과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벌써 서울이라는 도시에 매료될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칼레드는 목표를 묻는 질문에 “서울의 리그 2연패에 공헌하고 싶다. 또한 서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내년에 열리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진출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이란이 함께 러시아에 갔으면 좋겠다는 한 마디도 덧붙였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FC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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