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리그 유턴' 송진형, FC서울 이적

피주영 2017. 6. 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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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피주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송진형(30·알 샤리자)이 FC서울로 이적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26일 "국내 복귀를 타진하던 송진형이 오늘 서울에서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송진형은 지난해 9월 알 샤리자(아랍에미리트)로 이적하기 전까지 K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드리블, 패스, 슛 등 3박자를 갖춘 그는 제주의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서울 입단까지 변수는 있다. UAE 리그 이적 직후 부상을 당한 송진형은 현재도 여전히 회복 중인 단계다. 운동을 장기간 쉰 만큼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는 뜻이다. 이적시장 관계자는 "몸상태가 많이 좋지 않을 경우 상황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송진형은 대기만성형 선수다. 2004년 서울에서 프로에 입문했지만, 이렇다 활약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2008년 호주 A리그 뉴캐슬 제츠에 입단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2008~2010년 두 시즌 동안 총 46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이후 2010년 프랑스 리그2(2부리그) 투르로 이적해 2010~2012 두 시즌 리그 51경기 3골을 기록했다.

유럽에서 국내로 유턴한 송진형은 2012년 제주 유니폼을 입고 다시 날았다. 그는 정규리그 39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뜨렸다. 이후 줄곧 제주의 핵심 미드필더로 뛰며 제주 돌풍을 이끌었다. 송진형은 2012년 입단 후 현재까지 제주에서 총 165경기 29골22도움을 기록했다.

피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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