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결승골' 포르투갈, 뉴질랜드 꺾고 4강 진출

2017. 6. 25.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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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승골을 터트린 포르투갈이 뉴질랜드를 꺾고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25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호날두의 결승골을 앞세워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2승1무(승점7)를 기록하며 조 1위로 4강에 안착했다. 포르투갈은 B조의 독일 혹은 칠레와 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비롯해 안드레 실바, 베르나르도 실바, 콰레스마, 무티뉴, 페페 등 주축 선수들이 출전했다.

호날두가 전반 27분 헤딩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1분 다닐루의 헤딩은 살짝 빗나갔다.

공격은 계속됐고, 전반 32분 다닐루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차 넣으며 포르투갈이 리드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포르투갈은 전반 37분 베르나르도 실바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포르투갈은 후반 23분 호날두를 불러들이고, 나니를 교체로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그리고 후반 35분 한 골이 더 터졌다. 콰레스마가 가로챈 공을 안드레 실바가 잡은 뒤 드리블 돌파로 수비수를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은 후반 39분 콰레스마를 빼고 젤손 마르틴스를 내보내며 추가 득점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나니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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