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대호, 경기 직후 두산 오재원 불러 훈계..무슨 일?'

입력 2017. 6. 24. 14:14 수정 2017. 6. 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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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롯데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 선수가 두산베어스 오재원 선수에게 훈계하는 모습이 경기 중계에 비춰 문제가 되고 있다.

경기 종료 직후 이대호는 오재원을 불러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말했고, 이대호의 말을 들은 오재원은 고개를 몇 차례 끄덕인 뒤 다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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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대호, 두산 오재원 (사진= 방송 캡처)


잠실에서 펼쳐진 두산과 롯데의 경기에서 이대호의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롯데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 선수가 두산베어스 오재원 선수에게 훈계하는 모습이 경기 중계에 비춰 문제가 되고 있다.

경기 종료 직후 이대호는 오재원을 불러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말했고, 이대호의 말을 들은 오재원은 고개를 몇 차례 끄덕인 뒤 다시 돌아갔다.

경기 중계에 포착된 이 장면은 SNS 등에 등장하면서 야구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종료된 뒤 선수들은 자신의 팬들이 있는 1,3루 쪽 관중석을 향해 인사한 뒤 퇴장한다. 양 팀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경우는 많지 않다.

야구팬들은 이 사건의 발단을 8회초에 있었던 상황으로 보고 있다. 스코어 1-9로 두산이 롯데에 8점차 크게 앞서 있던 상황에서 이대호는 볼넷으로 출루했는데,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우민의 타구가 2루수 오재원 쪽으로 향했다. 오재원은 포구 후 1루 송구대신 1루 주자 이대호를 태그했다. 결국 이웃 판정과 함께 이닝 교체됐다.

그런데 이 때 태그 아웃된 이대호가 두 팔을 허리에 갖다 대며 불만 섞인 행동을 했다. 굳이 태그가 아니더라도 다른 방법을 통해 아웃카운트를 추가할 수 있는 상황에서 자신을 태그 시킨 것에 대해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야구팬들과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재도 SNS상에서 야구팬들과 네티즌들은 이대호의 행동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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