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강민호, 아내 출산으로 긴급 부산행..득녀·선발 제외

2017. 6. 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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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롯데 주전포수 강민호가 아내의 출산을 보기 위해 긴급하게 부산에 내려갔다.

롯데는 16일부터 고척(넥센)~수원(kt)~잠실(두산)로 이어지는 수도권 원정 9연전을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주전포수 강민호가 22일 수원 kt전 직후 긴급하게 부산으로 내려갔다. 아내의 출산을 보기 위해서다.

롯데 관계자는 23일 "오늘 오후에 강민호의 아내가 득녀했다"라고 밝혔다. 조원우 감독도 이날 두산전을 앞두고 "강민호는 오후 4시50분 기차로 서울로 다시 올라오고 있다"라고 했다. 결국 강민호는 이날 잠실구장에 늦게 나타날 전망이다. 자연스럽게 이날 선발라인업에서 빠진다.

롯데는 강민호 대신 김사훈을 선발포수로 기용한다. 또한, 이날 1군에 등록된 문규현이 주전 2루수로 나선다.

[강민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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