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경의 포토카툰] 나는 바보 중에 바보 프로축구 팬입니다

조회수 2017. 6. 23. 14: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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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치고, 아프고, 놀림받는 것은 항상 팬들 몫이다.

바보같지만 그것이 더 사랑하는 사람의 숙명인 것이다.

정말 바보같이 바라보는 그들을 위해 더 이상의 비극은 없기를 바란다.

매번 영문도 모른 채 당하기만 하는 팬들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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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이전, 승부조작, 심판매수...

다치고, 아프고, 놀림받는 것은 항상 팬들 몫이다. 근데 아프고, 속상하다면서 주말이면 다시 축구장을 찾는다. 다른 이유는 없다. 내가 사랑하는 팀이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바보같지만 그것이 더 사랑하는 사람의 숙명인 것이다. 

정말 바보같이 바라보는 그들을 위해 더 이상의 비극은 없기를 바란다. 매번 영문도 모른 채 당하기만 하는 팬들은, 아프다.  


글 사진=구윤경 기자 (스포츠공감/kooyoonky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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