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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리버풀은 빅클럽, 100% 헌신하겠다"

박대성 2017. 6. 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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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매우 행복하고 흥분된다. 모두가 알다시피 리버풀은 빅클럽이다”

리버풀이 AS로마 미드필더 모하메드 살라를 품었다. 살라도 안필드 입성에 만족하며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 나아갈 미래를 기대했다.

리버풀은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살라 영입을 발표했다. 영국 공영언론 ‘BBC’에 따르면 살라는 이적료 3,400만 파운드(약 490억원)에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3,400만 파운드는 리버풀 역대 최고 이적료 2위다.

살라는 리버풀 측면을 더욱 강하게 할 자원이다. 체력과 속도가 좋아 압박과 속도를 강조하는 위르겐 클롭 감독 스타일에 적합하다. 리버풀이 여름 이적 시장 초반부터 공을 들인 이유다.

살라도 리버풀 합류에 크게 기뻐했다. 살라는 입단 직후 리버풀 공식 인터뷰에서 “지금 너무 행복하다. 모두가 알다시피 리버풀은 빅클럽이다.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와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살라 입장에서 리버풀 이적은 또 다른 도전이다. 2014년 바젤을 떠나 첼시에 합류했지만 큰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이후 피오렌티나와 로마에서 반등을 노렸고, 인고의 노력 끝에 EPL 복귀에 성공했다.

이하 살라의 리버풀 입단 공식 인터뷰

리버풀 입단을 환영한다, 클럽에 합류한 소감을 듣고 싶다
- 매우 흥분되고 행복하다. 나는 이틀 전에 이집트에서 리버풀로 왔고 두 시간전에 사인을 마쳤다. 정말 행복하다. 모두가 알다시피 리버풀은 빅클럽이다. 우리는 팬들과 승리를 위한 무언가를 해야 한다

지난 시즌 리버풀 경기를 얼마나 봤나?
- 아주 많이 챙겨봤다. 리버풀의 경기력은 정말 좋다. 이번 시즌에는 한 단계 나아진 모습을 보일 것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 존재가 이적에 영향을 줬나
- 클롭 감독과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 모두가 알다시피 클롭 감독은 위대한 인물이다. 다음 시즌이 정말 기대된다

어떤 선수가 가장 인상적이었나
- 리버풀 선수들 모두 뛰어난 자원이다. 지난 시즌 사디오 마네, 필리페 쿠티뉴, 로베르토 피르미누, 아담 랄라나 등 모두가 맹활약했다. 한 명만 언급하고 싶진 않다. 대부분이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어떤 공격 포지션이 가장 편안한가
- 나는 주로 오른쪽에서 활약한다. 로마가 5백을 사용했을 땐 10번처럼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뛰기도 했다. 어디서든 잘 할 자신이 있다.

EPL을 경험한 적이 있다. 많은 도움이 될까
- 물론이다. 나는 잉글랜드 경험이 있다. EPL에서 뛰고 싶었다. 여기로 돌아와 행복하고 기대된다

더 나은 선수로 돌아왔다고 봐도 될까
- 100% 확신한다. 모든 것이 달라졌다. 나는 3개의 팀에서 많은 경험을 했다. 모두 좋은 경험이었다. 첼시 시절엔 어렸지만 지금은 아니다.

첼시에서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다른 모습을 기대해도 될까
- 물론이다. 나는 항상 한 단계 나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하나씩 고치다보면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

지난 시즌 로마에서 맹활약했다.
- 내가 생각해도 최고의 시즌이었다. 그러나 변한 것은 없다. 나는 매 시즌 발전하고 있다. 리버풀 입단과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이유다. 물론 쉽진 않겠지만 언제나 준비돼 있다.

리버풀 같은 축구 도시에 온 소감은
- 모두가 알다시피 리버풀은 빅클럽이다. 전 세계에 환상적인 팬들이 있다. 팬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클럽이다. 정말 행복하다.

클럽 프로젝트 일부로 합류한 소감은 어떤가
- 정말 기대된다. 리버풀은 오랜 시간 EPL 우승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우리는 좋은 선수들과 코치가 있다. 모두 100%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다음 시즌 승리를 위해 함께 뭉치고 나아갈 것이다.

프리 시즌 전에 합류하게 됐다
- 프리 시즌 전에 합류는 정말 중요한 포인트다. 팀에 대해 더욱 많이 알 수 있다. 좋은 시기에 입단했다.

등번호는 11번이다. 특별한 의미가 있나
- 먼저 피르미누에게 감사하다. 나는 11번을 좋아한다. 로마와 대표팀에서 항상 11번을 달고 뛰었다.

리버풀 팬들에게 입단 소감 한 마디 부탁한다
- 정말 기대되고 흥분된다. 100% 헌신으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 이곳에 와서 행복하고 클럽의 승리를 위해 뛸 것이다.

사진=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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