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대교] '센터백 변신' 조소현, 박은선 완벽 봉쇄

엄준호 2017. 6. 1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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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대교전 센터백으로 나선 조소현(인천현대제철)이 안정적인 수비력을 펼쳤다.

현대제철은 19일 오후 7시 인천 남동경기장서 펼쳐진 IBK기업은행 2017 WK리그 11라운드 대교전서 3-1 승리를 했다.

올 시즌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조소현이 중앙 수비수로 출격했다.

조소현은 기존에 미드필더이기에 무리하지 않고 자신 있게 짧은 패스로 전방으로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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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인천] 엄준호 기자= 이천대교전 센터백으로 나선 조소현(인천현대제철)이 안정적인 수비력을 펼쳤다.

현대제철은 19일 오후 7시 인천 남동경기장서 펼쳐진 IBK기업은행 2017 WK리그 11라운드 대교전서 3-1 승리를 했다. 비야와 장슬기, 그리고 박희영의 연속골을 묶어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무패행진 기록을 9경기로 늘렸다.

이날 눈에 띈 점이 있다. 올 시즌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조소현이 중앙 수비수로 출격했다. 주축 임선주가 명단에서 제외돼 최인철 감독은 경험이 많은 조소현에게 센터백 임무를 부여했다. 김혜리의 짝으로 호흡했다.

대교의 최전방 공격수 박은선보다 키가 작지만 제공권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깔끔한 커팅도 돋보였다. 과거 AC 밀란서 맹활약한 젠나로 가투소를 연상케했다. 터프함의 끝이었다.

조소현은 기존에 미드필더이기에 무리하지 않고 자신 있게 짧은 패스로 전방으로 전개했다. 풀어나가는 기술이 좋아 빌드업 과정이 좋았다.

후반 19분까지 박은선을 꽁꽁 묶은 조소현은 교체투입된 썬데이를 상대했다. 잔여 시간 안정적으로 막아냈다. 후반 32분에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강력한 헤딩슛을 쏘기도 했다. 여러모로 팀에 큰 기여를 한 조소현이다.

사진=엄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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