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KB손해보험, 김요한 포함 2대2 트레이드

2017. 6. 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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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과 KB손해보험이 2대2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OK저축은행은 창단 멤버였던 강영준(30·라이트) 김홍정(31·센터)을 보내는 조건으로 KB손해보험에서 간판 스타로 활약한 김요한(32·레프트) 이효동(28·세터)을 받는 2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19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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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OK저축은행 트레이드 단행
김요한·이효동↔강영준·김홍정 2대2 교환

[OSEN=이상학 기자] OK저축은행과 KB손해보험이 2대2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OK저축은행은 창단 멤버였던 강영준(30·라이트) 김홍정(31·센터)을 보내는 조건으로 KB손해보험에서 간판 스타로 활약한 김요한(32·레프트) 이효동(28·세터)을 받는 2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김요한은 지난 2007년 KB손해보험 전신인 LIG손해보험에 입단한 뒤 10년 만에 처음 팀을 옮기게 됐다. 

이번 트레이드는 양 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성사됐다. 높이가 낮은 OK저축은행은 곽명우의 입대로 세터 보강이 필요했다. KB손해보험은 외국인선수 알렉산더 페레이라의 공격형 레프트로 포지션 전환, 지난 시즌 신인왕을 거머쥔 황택의의 주전 세터로 활약이 예상됨에 따라 라이트와 센터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은 "팀의 창단멤버인 강영준·김홍정을 트레이드 카드로 보내게 된 것은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특히 지난 시즌까지 주장을 번갈아 맡았던 두 선수이기에 더욱 힘든 결정이었다. 하지만 이민규 1인 세터 체제로는 운영이 불가능했다"며 "특히 김요한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 공격수 아닌가. 팀의 약점인 높이를 충분히 해결해 줄 것이라 믿기에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도 "김요한은 팀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하나였고, 이효동도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이기 때문에 매우 아쉽고 힘든 결정이었다"며 "팀의 스타일 변화를 위한 포지션 강화가 불가피하다는 전략적 판단 하에 트레이드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 팀 모두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2016-2017시즌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둔 두 팀이 이번 전략적인 2대2 트레이드로 팀컬러 변화와 좋은 성적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waw@osen.co.kr

[사진] 김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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