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 받은 것 사실" 이승우·도르트문트 연결된 이유

한준 기자 2017. 6. 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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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신문 `빌트`가 보루시아도르트문트와 공격수 이승우(19, FC바르셀로나 후베닐A)를 연결했다.

"도르트문트가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의 '슈퍼탤런트' 이승우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다.

도르트문트가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서 이승우의 플레이를 목격한 뒤 관심을 보인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팀트웰브는 이승우가 도르트문트 외에도 다른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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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독일 신문 `빌트`가 보루시아도르트문트와 공격수 이승우(19, FC바르셀로나 후베닐A)를 연결했다. "도르트문트가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의 '슈퍼탤런트' 이승우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다.

도르트문트가 한국 선수에 관심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이영표가 활약했던 팀이고, 현재 박주호가 소속되어 있으며, 한때 류승우 영입을 추진하기도 했다. 도르트문트는 일본 미드필더 가가와 신지가 전성시대를 열었던 팀이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손흥민의 활약을 직접 경험한 무대이기도 한다. 한국 선수에 대한 호감도가 높다.

도르트문트가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서 이승우의 플레이를 목격한 뒤 관심을 보인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빌트'는 이승우가 MSN 트리오와 경쟁에서 이기기 어려워 이적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승우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팀트웰브`는 "도르트문트로부터 제안이 들어온 것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팀트웰브`에 따르면 도르트문트 측이 이승우의 스페인 대리인 측으로 구체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적극적인 영입 의사를 내포한 제안이다.

이승우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를 치른 이후 국내에서 휴식 중이다. 차주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복귀한다. 이승우가 들어오는 대로 스페인 측 대리인과 이승우,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구단 측 간에 거취 문제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승우는 기본적으로 바르사 1군 선수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하지만 더 이상 유소년 선수 신분이 아니라는 점에서 실전 투입 기회를 원하고 있다. 후베닐 단계를 마친 이승우의 다음 단계는 바르사B다. 바르사B는 현재 3부리그(세군다B) 승격 플레이오프를 진행 중이다. 라싱산탄데르와 승격 플레이오프 3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2017/2018시즌은 라리가2(2부리그)로 올라간다.

라리가2 입성은 이승우가 안정적으로 출전 기회를 확보하기 어려운 무대다. 스페인 라리가는 3명의 비유럽 선수의 출전을 허용하고 있는데, 라리가2는 2명밖에 뛸 수 없다. 이미 백승호가 바르사B에 소속된 가운데 2명의 한국인 선수를 매 경기 외국인 쿼터로 선발 출전시킬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 공격수 포지션의 경쟁은 더더욱 치열하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비유럽선수 출전 제한이 없다. 이승우 측도 바르사B 승격이 외국인 출전 제한 규정에 대한 염려로 타 팀 이적을 타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팀트웰브는 이승우가 도르트문트 외에도 다른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언론에 알려진 도르트문트가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보인다. 도르트문트는 젊은 선수에게 출전 기회를 많이 부여하는 팀이며, 2군팀도 운영하고 있다. 1군팀 주전 경쟁이 쉽지 않지만 2군팀이 소속된 하부리그 경기를 뛰며 감각을 높일 수 있다.

이승우는 스페인으로 돌아가면 바르사 측와 B팀에서의 출전 기회 여부를 듣고 지금까지 들어온 이적 및 임대 제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풋볼리스트, 빌트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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