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최정윤, 'TFC 15'서 김명보와 맞대결

이상필 2017. 6. 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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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쌔씬' 최정윤(19·한얼 타이거멀티짐)이 TFC 무대에 2연속 오른다.

TFC 측은 19일 "최정윤이 지난 대회에 이어 7월22일 서울 강서구 KBS스포츠월드(구 88체육관)에서 열리는 'TFC 15'에 출전한다. 이번 상대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보증한 가라테가 김명보(26·코리안좀비MMA)"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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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어쌔씬' 최정윤(19·한얼 타이거멀티짐)이 TFC 무대에 2연속 오른다.

TFC 측은 19일 "최정윤이 지난 대회에 이어 7월22일 서울 강서구 KBS스포츠월드(구 88체육관)에서 열리는 'TFC 15'에 출전한다. 이번 상대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보증한 가라테가 김명보(26·코리안좀비MMA)"라고 공식 발표했다. 둘의 경기는 여성부 밴텀급매치로 펼쳐진다.

무에타이 기반의 최정윤은 스탠딩 타격에서 독보적인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무에타이·킥복싱 전적 12승4패로, 지난해 9월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 은메달까지 획득했다.

지난해 7월 프로 데뷔전에서 2분 58초 만에 상대를 펀치로 쓰러뜨렸고, 지난 3일 'TFC 드림 3'에서 이영주를 암바로 제압했다. 백포지션에서도 빠져나오는 등 그래플링 능력까지 갖춘 전천후 파이터의 면모를 과시했다.

무에타이 6년차인 최정윤은 타격만큼은 누구와 싸워도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녀의 부모 역시 일찌감치 최정윤의 실력을 알아봤다. 딸을 적극 지원해주기 위해 체육관과 가까운 곳으로 집을 옮기기까지 했다.

TFC 전찬열 대표는 최정윤에 대해 '빼어난 외모를 자랑하는 국내 여성 타격 최강자'라며 극찬했다.

태권도 4단인 김명보는 대학시절부터 극진가라테를 수련했다. 고교시절 학업 때문에 체중이 불었으나 극진공수도를 수련하면서 체력을 끌어올리고 행복해진 삶을 살기 시작했다고 한다.

대전 출신으로, 부산에서 대학교를 다닌 그녀는 서울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코리안좀비MMA를 찾았다. 틈틈이 훈련한 김명보는 지난 5월 TFC 아마리그에서 김은지를 제압했다.

정찬성 관장은 "김명보는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한다. 최정윤의 경기를 잘 살펴봤다. 정말 재밌고, 화끈한 승부가 될 것이다. 여성부에서 실신 KO가 나올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TFC 15'는 세 개의 타이틀매치와 알찬 대진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TFC 미들급 챔피언 김재영의 2차 방어전, 홍성찬-사토 타케노리의 라이트급 타이틀전, 서예담과 장웨일리의 여성부 스트로급 타이틀매치가 진행된다.

또한 최우혁과 오호택이 라이트급 2대 토너먼트 결승전이자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을 벌이며, 최승우·길영복의 페더급 톱컨텐더 대결이 펼쳐진다. 또 다른 경기들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TFC는 UFC와 동일한 룰로 진행된다. 팔꿈치 공격이 허용되며, 그라운드 안면 니킥과 사커킥, 수직 엘보 등은 금지된다. 5분 3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타이틀전은 5분 5라운드로 진행된다. 방송경기인 메인카드와 비방송경기인 언더카드를 분리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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