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빅뱅' 헥터-니퍼트, 최고 외인투수 리턴매치 

2017. 6. 1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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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외인 투수는 누구인가.

KIA 헥터 노에시(30)와 두산 더스틴 니퍼트(36)가 다시 자존심을 건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KIA와 두산은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시즌 7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헥터와 니퍼트를 19일 예고했다.

헥터와 니퍼트는 지난 4월13일 잠실구장에서 첫 선발 대결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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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최고 외인 투수는 누구인가. KIA 헥터 노에시(30)와 두산 더스틴 니퍼트(36)가 다시 자존심을 건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KIA와 두산은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시즌 7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헥터와 니퍼트를 19일 예고했다. 두 투수 모두 지난 14일 등판 이후 5일 휴식을 갖고 이날 나란히 선발등판한다. 최고 외인 투수 자리를 놓고 피할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이 또 한 번 펼쳐진다. 

헥터와 니퍼트는 지난 4월13일 잠실구장에서 첫 선발 대결을 벌인 바 있다. 당시 헥터가 7이닝 104구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7이닝 109구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 멍에를 쓴 니퍼트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KIA가 4-3 한 점차로 승리했다. 

그로부터 68일 만에 장소를 광주로 바꿔 리턴매치를 하게 됐다. 헥터가 개막 후 10연승으로 다승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니퍼트가 그의 무패 행진을 저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헥터는 지난해 10월2일 광주 kt전부터 개인 11연승을 질주 중인데 이는 니퍼트가 지난해 8월9일 잠실 KIA전부터 올해 3월31일 잠실 한화전까지 이어간 개인 최다 10연승을 넘어선 기록이다. 

올 시즌 성적은 헥터가 근소 우위를 점한다. 13경기에서 92⅔이닝을 소화 중인 헥터는 10승무패 평균자책점 2.43 탈삼진 69개 퀄리티 스타트(QS) 12차례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 최다승과 QS에 이닝·탈삼진 3위, 평균자책점 4위로 주요 부문 모두 상위권이다. 

이에 맞서는 니퍼트는 올해 KBO리그 7년차로 최장수 외인 투수로 최고 경력을 쌓았다. 올해도 13경기에서 82⅔이닝을 던지며 7승4패 평균자책점 2.61 탈삼진 68개에 11차례 QS를 기록하고 있다. QS 2위, 다승 공동 4위, 평균자책점·탈삼진·이닝 5위로 리그 정상급 위치를 지키고 있다. 

지난 주말 LG와 광주 홈 3연전에서 1승2패 루징시리즈를 당한 1위 KIA는 2위 NC에 여전히 1.5경기차로 쫓기는 상황. 헥터의 선발 경기는 반드시 잡아야 한다. 두산은 지난 주말 NC에 2승1패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3위 자리에 복귀했다. 선두권 추격을 위해선 고삐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 1위 KIA와 대결은 절호의 기회다. 

한편 잠실 삼성-LG전에는 우규민과 데이비드 허프가 각각 선발로 예고됐다. 지난해까지 LG 소속으로 활약한 우규민의 삼성 이적 후 첫 LG전이라 관심을 모은다. 이외 문학에선 NC 이형범과 SK 문승원, 대전에선 넥센 최원태와 한화 윤규진, 수원에선 롯데 박세웅과 kt 고영표가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waw@osen.co.kr

[사진] 헥터-니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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