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으로 대동단결.. 이진영-배영수의 대기록 향연

수원=심혜진 기자 2017. 6. 1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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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숫자 2000과 관련된 대기록들이 수원 구장에 쏟아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1999⅓이닝을 소화하고 있었던 배영수는 첫 타자 이대형을 2루 땅볼로 돌려세운 뒤 2000경기를 완성한 이진영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2000이닝 투구를 만들어냈다.

팀이 2-7로 뒤진 5회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진영은 배영수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타를 뽑아내며 2000안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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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수원=심혜진 기자]
배영수-이진영.

공교롭게도 숫자 2000과 관련된 대기록들이 수원 구장에 쏟아졌다.

한화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서 15-14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최종 승자는 한화였지만 양 팀의 베테랑 선수들은 박수받을 만한 대기록을 쏟아냈다.

시작은 이진영이었다. 지난 1999년 쌍방울에서 데뷔한 이진영은 이날 경기 전까지 1999경기에 출장, 타율 0.304, 164홈런, 923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그리고 kt가 0-4로 끌려가던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며 2000경기 출장 대업을 완성했다. 이로써 이진영은 정성훈(2062경기)에 이어 출장 부문 현역 2위를 달렸다. KBO리그 전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바로 이어 배영수가 하나의 대업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999⅓이닝을 소화하고 있었던 배영수는 첫 타자 이대형을 2루 땅볼로 돌려세운 뒤 2000경기를 완성한 이진영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2000이닝 투구를 만들어냈다. 2000경기와 2000이닝이 연이어 탄생한 것이다.

역대 KBO 리그에서 2,000이닝 이상 던진 선수는 2001년 한화 송진우를 시작으로 총 5명이 있었으며, 배영수는 2007년 SK 김원형 이후 10년만이자 역대 6번째 선수가 됐다. 비록 5회 무너지면서 통산 135승은 다음으로 미뤄야 한 것이 아쉬웠다.

여기서 끝이 아니였다. 이진영은 통산 2000경기와 함께 통산 2000안타도 만들어냈다. 팀이 2-7로 뒤진 5회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진영은 배영수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타를 뽑아내며 2000안타를 달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999경기서 1998안타를 기록 중이던 이진영은 이날 4안타 맹타와 함께 통산 2000안타 고지에도 동시에 오르게 됐다. 이는 KBO리그 역대 10호 기록이다.

이로써 2000경기-2000안타 모두 달성하면서 이진영은 삼성 양준혁(2,135경기-2,318안타), 히어로즈 전준호(2,091경기-2,018안타), kt 장성호(2,064경기-2,100안타), LG 정성훈(2,058경기-2,045안타)에 이어 역대 5번째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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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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