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메이웨더 vs 맥그리거, 오는 8월 26일 '세기의 맞대결'

김도형 2017. 6. 1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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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대결이 펼쳐진다.

프로 통산 49승 무패를 기록한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와 'UFC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28·아일랜드)의 복싱 대결 일정이 발표됐다.

ESPN, 더 가디언 등 해외 매체들은 '메이웨더와 맥그리거가 오는 8월 26일(이하 현지시간) 맞대결을 펼친다'고 15일 보도했다.

맥그리거는 지난해 말 메이웨더와 대결을 위해 복싱 라이선스를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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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세기의 대결이 펼쳐진다. 프로 통산 49승 무패를 기록한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와 'UFC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28·아일랜드)의 복싱 대결 일정이 발표됐다.

ESPN, 더 가디언 등 해외 매체들은 '메이웨더와 맥그리거가 오는 8월 26일(이하 현지시간) 맞대결을 펼친다'고 15일 보도했다. 북미 스포츠 전문 매체인 블리처리포트를 비롯해 폭스 스포츠 또한 자사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들의 대결을 알렸다. 종합격투기 전문 매체인 MMA 파이팅 또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메이웨더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It's official!'이라는 글과 함께 짤막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이미지와 함께 오는 8월 26일 토요일에 경기가 펼쳐진다는 예고 자막이 담겨 있다. 장소는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이다. 티 모바일 아레나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앞서 메이웨더 측이 경기장을 예약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런데 이를 취소했다는 루머가 퍼져 경기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하지만 메이웨더가 이를 불식시키고, 직접 경기 일정을 발표하면서 드디어 세기의 맞대결을 볼 수 있게 됐다.

맥그리거는 지난해 말 메이웨더와 대결을 위해 복싱 라이선스를 땄다. 당시 맥그리거는 "이제 메이웨더 팀이 움직일 차례다. 난 보여 줬다"며 큰소리쳤다. 꾸준히 맥그리거와 대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던 메이웨더는 이에 대해 소극적인 자세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그의 매니저 러너드 엘러브는 ESPN과 인터뷰에서 "메이웨더가 휴식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으다. 링으로 돌아갈 계획은 없다"고 했다.

하지만 다수의 현지 매체가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맞대결과 관련한 기사를 꾸준히 쏟아냈고, 이를 알고 있듯 메이웨더가 맥그리거를 자극하는 영상 등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이들의 맞대결 성사 여부에 이목이 집중됐다.

갖은 에피소드가 세계 팬들의 이목을 끈 가운데 이들이 드디어 한 링에서 맞붙게 됐다. 상상할 수 있는 역대 최고의 '쩐의 전쟁'이 될 가능성이 높다.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이들의 경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메이웨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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