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스 단장, "추신수 출루 능력, TEX의 모터"

2017. 6. 1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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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한 시즌을 보내며 대폭발의 시기를 기다리고 있는 추신수(35·텍사스)에 대해 존 다니엘스 텍사스 단장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니엘스 단장은 "우리는 중심타선에 큰 스윙을 하는 몇몇 선수들이 있고, 두 선수의 출루가 아주 결정적"이라면서 "뜨거운 추신수는 우리의 공격력에 모터가 될 수 있다"라면서 최근 추신수가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런 상승세를 연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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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건강하게 한 시즌을 보내며 대폭발의 시기를 기다리고 있는 추신수(35·텍사스)에 대해 존 다니엘스 텍사스 단장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추신수가 팀 내에서 차지하고 있는 공격적 비중을 높게 평가했다.

팀 내 30대 야수들이 부상자 명단(DL)을 들락날락거리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성적이 아주 좋다고는 볼 수 없지만, 그래도 팀이 기대하는 몫은 해주고 있다는 평가다. 추신수는 56경기에서 타율은 2할5푼3리에 머물고 있지만 출루율은 3할7푼8리로 텍사스 이적 후 최고 수치다. 여기에 9개의 홈런을 치며 장타력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추신수는 리드오프로 나섰을 때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주로 1·2번 테이블세터로 출전하고 있는 추신수는 1번으로 나선 21경기에서 타율 3할7리, 출루율 4할4푼3리, OPS(출루율+장타율) 0.937의 맹활약이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이 추신수를 리드오프로 고정시키지는 않고 있으나 통계는 해답을 넌지시 제시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다니엘스 단장도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다니엘스 단장은 14일(한국시간) 지역 라디오인 ‘105.3 FM’의 벤 앤 스킨쇼에 출연, 추신수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칭찬했다. 다니엘스 단장은 올 시즌 주로 테이블세터를 이루고 있는 추신수와 델리노 드쉴즈의 비중을 높게 잡았다.

다니엘스 단장은 “우리는 중심타선에 큰 스윙을 하는 몇몇 선수들이 있고, 두 선수의 출루가 아주 결정적”이라면서 “뜨거운 추신수는 우리의 공격력에 모터가 될 수 있다”라면서 최근 추신수가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런 상승세를 연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호평했다.

다니엘스 단장은 또한 “추신수는 몇몇 중요한 홈런까지 치고 있다”라면서 추신수가 가진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다니엘스 단장은 추신수에 7년간 1억3000만 달러라는 거액 계약을 안겨다 준 주인공이다. 다니엘스 단장은 당시 추신수의 선구안과 출루율에 주목했고, 상대적으로 그런 부분은 노쇠화가 늦게 온다는 확신을 가지고 과감한 베팅을 했다. 부상으로 지난 3년간 확실한 활약을 하지 못한 추신수가 다니엘스 단장의 믿음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ullboy@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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