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위긴스, 7월 한국 온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에이스 앤드류 위긴스(22)가 한국을 방문한다.
아디다스는 14일 위긴스가 7월21일 입국한 뒤 22~23일 이틀간 팬들과 시간을 보내고 24일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긴스의 이번 방한은 한국만을 단독 방문하는 일정이다. 위긴스는 아디다스가 매년 여름 개최하는 3on3 농구 대회 현장 방문은 물론 일반인들과의 1대1 대결, 팀 대결, 덩크 콘테스트 및 팬 미팅 등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위긴스의 이번 방한은 다른 나라 투어 중 한국을 찾는 것이 아닌, 국내 농구 팬들만을 위해 한국만을 단독으로 방문하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며 “위긴스도 한국 첫 방문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 국내 농구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위긴스는 2014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지명을 받았으나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로 이적했다. 2015년 올해의 신인에 선정되는 등 데뷔 후 매 시즌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에는 전경기에 출전해 평균 23.6점을 기록했다.
아디다스는 위긴스의 방한 일정에 맞춰 7월8일부터 매주 주말마다 크레이지코트 3on3조별 예선을 진행해 7월22일부터 23일 이틀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아디다스 크레이지 코트 2017’ 농구대회를 개최한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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