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들 김병준, 13초39 한국新 세계선수권 티켓 획득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17. 6. 12. 18: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남자 육상 허들의 간판 김병준(26·국군체육부대)이 한국 기록을 세우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김병준은 12일 태국 방콕 타마삿 대학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태국오픈 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10m 허들 결승에서 13초3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했다. 초반부터 무섭게 치고 나간 김병준은 2014년 자신이 작성한 한국기록(13초43)을 0.04초 단축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김병준이 12일 태국오픈 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10m 허들 결승에서 13초39의 한국신기록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김병준은 한국신기록과 함께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 기준 기록(13초48)을 통과했다. 김병준은 최근 높이뛰기에서 출전권을 따낸 우상혁(서천군청)에 이어 트랙과 필드에서 두 번째로 세계선수권 티켓을 따낸 선수가 됐다. 김병준은 “기술적인 부분에 집중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다음 대회에서 다시 한 번 개인최고기록 경신에 도전하며 런던 세계선수권대회를 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