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강 문체부 2차관 첫 행보는 '평창올림픽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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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르면 이번 주 중에 평창을 찾을 계획이다."
노태강(57)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출근 첫날부터 개막이 8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챙기기에 나섰다.
노 차관은 행사를 마친 후 "(세종시) 사무실에 못 들르고 출근 첫날 이 행사에 참석했다"면서 "문체부에서 시급한 현안을 파악한 뒤 평창올림픽을 우선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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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르면 이번 주 중에 평창을 찾을 계획이다."
노태강(57)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출근 첫날부터 개막이 8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챙기기에 나섰다.
노 차관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진행된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조형물 제막식 행사에 참석했다.
지난 9일 2차관에 임명된 후 첫 공식 행사다.
노 차관은 행사를 마친 후 "(세종시) 사무실에 못 들르고 출근 첫날 이 행사에 참석했다"면서 "문체부에서 시급한 현안을 파악한 뒤 평창올림픽을 우선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일정 등을 확인해봐야겠지만 이르면 이번 주 중에 평창을 직접 찾겠다"고 말했다.
노 차관이 평창올림픽 지원에서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정부 예산 확보다.
최근 국회 추가경정예산(추경) 조정 과정에서는 평창 조직위원회와 강원도 등이 요청한 예산 1천232억 가운데 25억원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조형물 제막식 인사말에서 "국가 지도자 여러분들이 조금만 도와주시면 문체부와 평창 조직위, 강원도가 힘을 합쳐 반드시 성공 올림픽으로 치러낼 수 있다"며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노태강 차관은 박근혜 정부 때 문체부 체육국장으로 승마협회 감사 보고서에 '비선 실세'로 통한 최순실 씨 측에 불리한 내용을 담았다는 이유로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참 나쁜 사람'으로 지목돼 강제 퇴직당했다가 이번에 2차관으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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