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함서희, 日 노장 꺾고 로드FC 아톰급 초대 챔프 등극

2017. 6. 1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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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더레이 실바' 함서희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로드FC 아톰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함서희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39 메인 이벤트 아톰급 챔피언전서 구로베 미나(일본)에 3라운드 TKO 승을 챙기며 로드FC 아톰급 챔피언에 올랐다.

함서희는 미나와 여자부 아톰급 타이틀전을 벌여 로드FC 최초 여자부 챔피언 자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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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충체, 우충원 기자] '함더레이 실바' 함서희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로드FC 아톰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함서희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39 메인 이벤트 아톰급 챔피언전서 구로베 미나(일본)에 3라운드 TKO 승을 챙기며 로드FC 아톰급 챔피언에 올랐다.

함서희는 미나와 여자부 아톰급 타이틀전을 벌여 로드FC 최초 여자부 챔피언 자리를 노린다.  함서희가 2007년 일본단체 딥을 통해 프로에 데뷔해 16승 8패의 전적을 쌓은 반면 미나는 늦은 나이에 운동을 시작해 10승 2패의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함서희는 국내 여성 격투기계의 선구자다. 함서희는 전적 16승 8패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여러 단체에서 여성 경기가 활성화되는 데는 함서희의 활약이 씨앗이 됐다.

함서희는 지난 2014년 11월 4일 우리 여성 격투가로서는 처음으로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와 계약했다. 하지만 UFC는 함서희와 맞지 않았다. 함서희는 UFC에 진출하기 전까지 48㎏이하급에서만 뛰었다. 하지만 UFC에서는 가장 낮은 체급이 52㎏이었다.

체급차는 굉장히 컸다. 비록 4kg밖에 되지 않았지만 함서희는 힘겨웠다. 로드FC를 통해 국내에 복귀하면서 곧바로 챔피언전에 뛰어 들었다.

함서희는 초반 탐색전을 펼쳤다. 잽으로 상대를 공격하던 함서희는 날카로운 스트레이트를 통해 안면 공격을 펼쳤다.

비록 나이는 상대에 비해 열 살 어리지만 함서희는 월등한 기량을 바탕으로 경기 주도권을 잡고 맹렬한 공격을 선보였다.

기량이 뛰어난 함서희를 상대로 일본 선수는 반격을 펼쳤지만 쉽지 않았다. 오히려 파운딩 공격을 허용하는 등 어려움에 처했다.

가볍게 1라운드를 마친 함서희는 2라운드서도 크게 무리하지 않았다. 함서희는 상대의 역습에 테이크 다운을 당했지만 침착하게 반격을 노렸다. 상위 포지션을 내줬지만 큰 부담은 없었다. 결국 함서희는 3라운드서 파운딩 공격으로 TKO 승을 거두며 로드FC 아톰급 챔피언에 올랐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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