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라크] '캡틴' 기성용, "실험하는 단계..결과 큰 의미 없다"

박주성 기자 2017. 6. 8.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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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기성용(28, 스완지 시티)이 이번 경기에 대해 실험 의미가 컸고, 결과에는 큰 의미가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새로운 전술을 실험한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스리백 훈련을 많이 하지 않았지만 전반에 수비적으로 큰 이상은 없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정적이었던 것 같다. 후반에 변화를 주며 내용이 좋아졌다. 오늘 경기는 새로운 선수와 새로운 전술을 실험하는 단계이기에 결과에 대해서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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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라스알카이마(아랍에미리트)] 박주성 기자= 주장 기성용(28, 스완지 시티)이 이번 경기에 대해 실험 의미가 컸고, 결과에는 큰 의미가 없다고 평가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8일(목) 오전 2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라스알카이마 에미리츠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초청 평가전에서 이라크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제 대표팀은 다가오는 14일(수) 오전 4시 도하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 운명의 카타르전을 치른다.

먼저 경기 후 기성용은 "힘들었다. 오늘 평가전은 사실 적응을 해야 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또 선수들이 이 더위에 대해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카타르전에는 이 더위에서 뛰어봤기 때문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가장 먼저 스리백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그는 "새로운 전술을 실험한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스리백 훈련을 많이 하지 않았지만 전반에 수비적으로 큰 이상은 없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정적이었던 것 같다. 후반에 변화를 주며 내용이 좋아졌다. 오늘 경기는 새로운 선수와 새로운 전술을 실험하는 단계이기에 결과에 대해서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스리백의 결과에 대해서는 "수비적으로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는데 공격적인 부분에서 아쉬웠다. 이 부분은 연습이 많이 필요한 부분이다. 하루 이틀 연습했기에 우리가 잘했다, 못 했다고 말하기 어렵다. 슈틸리케 감독님이 온 후 처음으로 전술을 실험했다는 것에 대해 의미를 둔다. 물론 나중에 스리백에 대해 더 연습한다면 오늘보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무더운 날씨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기성용은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모두들 잘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라크 선수들은 이미 여기 날씨에 적응이 돼 더 수월했고, 우리는 이제 4일째 됐다. 오늘 경기를 통해 이 더위에 적응했기에 오늘보다 다음 경기가 더 기대된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기성용은 "물론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여러 가지 실험과 적응을 이번 경기를 통해 경험했다. 카타르전은 무조건 승리를 해야 하는 경기다. 오늘 경기보다 더 나아진 모습으로 더 좋은 경기하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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