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리우 이후 다시 모이는 女 대표팀, 7일 첫 소집

이재상 기자 2017. 6. 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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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2016 리우 올림픽이 끝난 뒤 처음으로 최정예 멤버를 소집한다.

홍성진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이 7일 오후 진천선수촌에서 첫 훈련에 나선다.

한편, 여자 대표팀은 올해 타이트한 스케줄을 소화한다.

홍 감독은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단순히 올해 대회만 보는 것이 아니라 2020 도쿄 올림픽까지 바라보며 큰 그림을 그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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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때 비해 6명 얼굴 바뀌어
홍성진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7일 진천선수촌에서 소집된다.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2016 리우 올림픽이 끝난 뒤 처음으로 최정예 멤버를 소집한다. 홍성진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이 7일 오후 진천선수촌에서 첫 훈련에 나선다.

'홍성진호'는 내달 불가리아, 폴란드, 수원 등에서 열리는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그랑프리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은 그랑프리 대회에서 독일, 불가리아, 카자흐스탄, 아르헨티나, 페루, 폴란드, 콜롬비아와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지난 4월 발표했던 18명의 예비 엔트리 중 김연경(상하이)을 비롯해 양효진(현대건설), 박정아(도로공사), 염혜선, 김희진(IBK기업은행), 김해란(흥국생명) 등 14인의 최종 엔트리를 추렸다. 고예림(기업은행), 나현정, 문명화, 안혜진(이상 GS칼텍스)이 빠졌다.

기본적으로 리우 올림픽 때와 크게 바뀌진 않았지만 강소휘, 이소영(GS칼텍스), 김연견(현대건설), 이소라(도로공사), 한수지(인삼공사), 김미연(기업은행) 등 6인의 새 얼굴들이 눈길을 끈다.

'쌍둥이 자매' 이재영(흥국생명)과 이다영(현대건설)이 모두 부상을 이유로 대표팀에서 빠지면서 레프트 강소휘, 리베로 김연견 등 신예들이 합류했다. 여기에 이효희(도로공사)가 빠진 세터 자리를 두고 염혜선과 이소라가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김연경과 짝을 이룰 레프트 포지션의 경쟁이다.

최근 한국-태국 V리그 올스타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강소휘와 2016-17시즌 기업은행의 우승에 힘을 보탰던 김미연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강소휘는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예선에서 원포인트 서버로 눈도장을 찍었지만 최종 엔트리에는 빠져 아쉬움을 남겼다. 여기에 GS칼텍스에서 주포로 뛰었던 이소영도 조용히 주전 도약을 노리고 있다.

한편, 여자 대표팀은 올해 타이트한 스케줄을 소화한다. 내달 그랑프리 이외에도 8월 아시아선수권, 9월 2018 세계선수권 아시아예선 등 빠듯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비중이 적은 아시아선수권을 제외하고라도 당장 세계선수권 등에는 김연경 등 정예 멤버가 모두 소집될 전망이다.

홍 감독은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단순히 올해 대회만 보는 것이 아니라 2020 도쿄 올림픽까지 바라보며 큰 그림을 그리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령탑 밑에서 다시 뛰는 태극낭자들이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2017 월드그랑프리 여자 대표팀 명단(14인)

▲레프트=김연경(상하이) 이소영, 강소휘(GS칼텍스) 박정아(도로공사) ▲라이트=김희진, 김미연(IBK기업은행) ▲센터=한수지(KGC인삼공사) 김수지(IBK기업은행) 배유나(도로공사) 양효진(현대건설) ▲세터=염혜선(IBK기업은행) 이소라(도로공사) ▲리베로=김연견(현대건설) 김해란(흥국생명)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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