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오스타펜코, 프랑스오픈 4강 진출 '파란'

2017. 6. 7. 07: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20세인 '신예' 옐레나 오스타펜코(47위·라트비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600만 유로·약 452억원) 4강에 진출했다.

오스타펜코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 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여자단식 8강전에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12위·덴마크)를 2-1(4-6 6-2 6-2)로 물리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일 같은 바친스키와 8일 '생일 맞대결'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해 20세인 '신예' 옐레나 오스타펜코(47위·라트비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600만 유로·약 452억원) 4강에 진출했다.

오스타펜코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 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여자단식 8강전에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12위·덴마크)를 2-1(4-6 6-2 6-2)로 물리쳤다.

1997년생인 오스타펜코는 올해가 프랑스오픈 두 번째 출전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1회전 탈락했다.

2015년 윔블던에서 메이저 대회 본선에 처음 데뷔한 오스타펜코는 올해 호주오픈 3회전 진출이 자신의 그랜드 슬램 최고 성적이었다.

1회전에서 한국계 미국인 루이사 치리코(128위)를 2-1(4-6 6-3 6-2)로 물리친 오스타펜코는 4회전에서 서맨사 스토서(22위·호주)를 역시 2-1(2-6 6-2 6-4)로 잡은 데 이어 이날 보즈니아키까지 돌려세우면서 돌풍의 한가운데 우뚝 섰다.

1세트 게임스코어 0-5로 끌려간 오스타펜코는 이후 연달아 4게임을 만회하며 추격했고,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듀스를 노렸으나 보즈니아키에게 서브 게임을 뺏기면서 기선을 제압당했다.

보즈니아키는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강호로 이날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한 수 위로 예상됐다.

그러나 2세트부터 오스타펜코의 맹공에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린 보즈니아키의 꿈이 물거품이 됐다.

오스타펜코는 이날 공격 성공 횟수에서 보즈니아키를 38-6으로 압도했다.

오스타펜코의 4강 상대는 티메아 바친스키(31위·스위스)다.

바친스키는 홈 코트의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14위·프랑스)를 역시 2-0(6-4 6-4)으로 꺾었다.

2015년에도 4강까지 올랐던 바친스키는 2년 만에 다시 롤랑 가로스 4강 무대에 복귀했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8강까지 진출하는 등 프랑스오픈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다.

오스타펜코와 바친스키가 준결승에서 맞붙는 8일은 공교롭게도 둘의 생일이다.

오스타펜코는 1997년 6월 8일, 바친스키는 1989년 6월 8일로 생일이 같다.

바친스키는 "예전에 복식도 함께 친 적이 있고 연습도 자주 같이하는 사이"라고 말했다.

여자단식 남은 준준결승 두 경기는 카롤리나 플리스코바(3위·체코)-카롤린 가르시아(27위·프랑스), 시모나 할레프(4위·루마니아)-엘리나 스비톨리나(6위·우크라이나)의 대결로 펼쳐진다.

emailid@yna.co.kr

☞ 생일날 날아온 총알…5세 어린이 거리총격에 중태
☞ 빅뱅 탑 약물과다복용…"의식잃거나 위독하지 않다"
☞ 조지 클루니, 56세에 쌍둥이 아빠 됐다
☞ 유병언 장녀 섬나 도피 3년 만에 프랑스 공항서 체포
☞ 성매매로 징계받은 전직 부장판사, 대형 로펌행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