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탁구선수권]'닥공일병'이상수, 中판젠동에 아쉬운 패배..찬란한 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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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공 일병' 이상수(27·국군체육부대, 세계랭킹 20위)가 독일 뒤셀도르프 세계탁구선수권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선수권 무대에서 유승민 이후 10년만에 따낸 남자단식 동메달이다.
이상수는 5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뒤셀도르프 메세뒤셀도르프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뒤셀도르프 세계선수권 남자단식 4강전에서 '중국 최강' 판젠동(세계랭킹 2위)에게 세트스코어 0대4(6-11, 9-11, 6-11, 1-1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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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무대에서 유승민 이후 10년만에 따낸 남자단식 동메달이다. 이상수는 5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뒤셀도르프 메세뒤셀도르프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뒤셀도르프 세계선수권 남자단식 4강전에서 '중국 최강' 판젠동(세계랭킹 2위)에게 세트스코어 0대4(6-11, 9-11, 6-11, 1-11)로 패했다. 2003년 주세혁의 파리세계선수권 은메달 이후 14년만의 결승행에 도전했지만 이번 도전은 동메달까지였다.
이상수는 첫세트를 6-11로 내줬지만 2세트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1-4로 밀리던 스코어를 6-4로 뒤집었다. 판젠동이 6-6까지 따라붙었지만 다시 7-6, 8-7로 승기를 잡았다. 8-8, 9-9 팽팽한 승부가 이어진 후 아쉽게 9-11로 내줬다. 3세트 0-3으로 밀리던 스코어를 4-3까지 따라붙었다. 이상수는 한순간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또박또박 해나갔다. 그러나 주니어 챔피언 출신 '만리장성 신성' 판젠동은 강력했다. 3세트를 6-11로 내줬다. 마지막 4세트를 1-11로 내주며 찬란했던 세계선수권 여정을 마무리했다. 마롱, 쉬신, 장지커를 차례로 넘었던 '닥공' 이상수가 아쉽게도 판젠동의 벽은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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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남자 단식, 복식에서 메달을 따낸 최초의 한국선수라는 기록도 남겼다. 1991년 지바 대회에서 남자탁구 단식 최초의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따낸 '레전드' 김택수 남자대표팀 감독이 이번 대회 내내 이상수의 벤치를 든든하게 지키는 모습 역시 훈훈했다.
지지 않는 열정과 패기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하고, 닥치는 대로 공격하는 '긍정청년', 이상수가 마침내 찬란하게 빛났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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