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의 전당 멤버 짐 버닝 별세..향년 85세

김재호 2017. 5. 28. 0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멤버이자 전직 국회의원인 짐 버닝이 세상을 떠났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8일(한국시간) 버닝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버닝은 디트로이트(1955-1963), 필라델피아(1964-1967, 1970-71), 피츠버그(1968-1969), 다저스(1969)에서 통산 591경기에 등판, 224승 184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명예의 전당 멤버 중 국회의원이 된 것은 그가 처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멤버이자 전직 국회의원인 짐 버닝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8일(한국시간) 버닝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10월 뇌졸증을 앓은 이후 여러 합병증에 시달린 끝에 세상을 떠났다.

버닝은 디트로이트(1955-1963), 필라델피아(1964-1967, 1970-71), 피츠버그(1968-1969), 다저스(1969)에서 통산 591경기에 등판, 224승 184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지난 2014년 6월 필리스 홈경기를 찾은 버닝(왼쪽)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1958년 디트로이트에서 노 히터를 기록했고, 1964년에는 필라델피아에서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다. 올스타에 아홉 차례 선정됐다. 그는 현대 야구 시대에 처음으로 양 리그에서 100승을 달성한 투수가 됐으며, 20세기 이후 양 리그에서 처음으로 노 히터, 두번째로 1000탈삼진을 기록한 투수가 됐다. 1996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은퇴 이후에는 마이너리그 지도자 생활을 했으며, 1987년부터 1999년까지 켄터키주 하원의원, 1999년부터 2011년까지 상원의원을 지냈다. 명예의 전당 멤버 중 국회의원이 된 것은 그가 처음이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