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골 1도움' 손흥민, 아시아 최초 '英 FA컵 득점 1위' 유종의 미

노영래 입력 2017. 5. 28. 04:28 수정 2017. 5. 2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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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잉글리시 FA컵이 아스널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대한민국의 공격수 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에게도 희소식이 찾아왔다.

대회 6득점을 성공시킨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FA컵 득점 1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FA컵에서만 6골을 기록하며 할리팩스 타운의 아담 모르간(23)과 함께 대회 득점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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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노영래 기자= 14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잉글리시 FA컵이 아스널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대한민국의 공격수 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에게도 희소식이 찾아왔다. 대회 6득점을 성공시킨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FA컵 득점 1위를 기록했다.

아스널과 첼시는 28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6/2017 잉글리시 FA컵 결승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격돌했다. 결과는 아스널의 2-1 승리. 알렉시스 산체스와 아론 램지의 득점에 힘입어 리그 챔피언 첼시를 꺾고 대회 통산 1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회 종료와 동시에 손흥민에게도 희소식이 찾아왔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FA컵에서만 6골을 기록하며 할리팩스 타운의 아담 모르간(23)과 함께 대회 득점 1위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초 업적이다.

손흥민은 모르간과 5경기 출전으로 출전 수가 같지만 모르간보다 하나의 도움을 더 기록해 모르간보다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득점왕에 대한 시상이나 집계를 하지는 않고 있지만 잉글랜드 축구 최고 권위 컵 대회에서의 득점 1위 등극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상 2회 수상이라는 놀라운 업적을 쌓으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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