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KB에서의 첫 여름! 박지수, '진짜 박지수' 공개 위한 카운트다운 돌입

강현지 2017. 5. 2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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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19, 193cm)가 본격적으로 시즌 몸만들기에 나섰다.

청주 KB스타즈는 지난 10일, 두 달간의 휴식을 끝으로 2017-2018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해 10월에 합류한 박지수도 안덕수 감독과 첫 여름을 보낸다.

박지수는 팀 훈련을 이어가다 2017 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에 참가를 위해 6월 5일, 대표팀에 소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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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박지수(19, 193cm)가 본격적으로 시즌 몸만들기에 나섰다.

청주 KB스타즈는 지난 10일, 두 달간의 휴식을 끝으로 2017-2018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KB스타즈의 숙소인 천안 KB국민은행 연수원에서 체력, 멘탈, 스킬 세 가지 트레이닝을 코트 훈련과 병행한다. 지난해 10월에 합류한 박지수도 안덕수 감독과 첫 여름을 보낸다.

KB스타즈는 특별훈련을 위해 아임파서블 스킬 트레이너들이 초청했다. 특히 박지수를 전담 마크 한 백인선 코치는 “말로만 (박)지수에 대해 듣다가 지도해보니 훨씬 생각 이상으로 좋은 선수인 것 같다. 습득 능력도 빠르고, 드리블 센스가 있는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노하우와 경험이 쌓이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박지수는 팀 훈련을 이어가다 2017 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에 참가를 위해 6월 5일, 대표팀에 소집된다. 다음은 박지수의 일문일답이다.

Q. 스킬 트레이닝을 해 본 소감은.
고등학교 때 다른 친구들이 하는 걸 자주 봤어요. 근데 보기만 했지 직접 해본 건 미국에 갔을 때 잠시 해본 게 다였거든요. 그때는 시간이 짧다 보니 센터 위주의 훈련만 했는데, 이번에는 드리블 훈련을 배우고 있어요. 힘들기도 하지만 재밌어요. 자세가 높아서 (자세를) 낮추라는 걸 강조하세요. 그리고 언더슛을 던지는 방법을 배우고 있어요.

Q. 파워 트레이닝은 어떤 훈련인가?
자세를 낮추고 농구에 필요한 동작들을 배우고 있어요. 스피드를 끌어 올리기 위해 고관절, 허벅지 등을 많이 쓰는 훈련들이죠. 스쿼트를 많이하고, 스피드, 순발력 운동을 하고 있어요. 사실 고등학교 때는 그냥 농구만 했었고, 체계적으로 몸 만들 시간이 없었거든요. 프로에서는 비시즌이 길다 보니 체계적으로 운동하는데 힘들긴 하지만 몸이 좋아지고 있다는 걸 느껴요.

Q. 팀 훈련에 앞서 한 달가량 개인적으로 몸을 만들었다고 들었다.
복귀 3주 전부터 꾸준히 운동하다 보니 합류 후에 좀 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때도 힘들었는데, 미리 운동을 하고 오길 잘한 것 같아요. 언니들도 힘이 좀 붙은 것 같다고 하시고요(웃음).

Q. 이제 프로 1년차를 맞이하는데?
항상 고등학생 신분으로 뛰다가 본격적으로 프로 신분으로 뛰게 돼요. 프로가 된 만큼, 팀에 누가 되지 않고 책임감 있게 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에요. 대표팀 가서도 다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부상 없이 잘 마무리하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 영상촬영 및 편집_송선영 기자

  2017-05-26   강현지(kkang@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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