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TOLD] 심슨 감독, "한국전, 힘든 경기지만 기대된다"

김태석 입력 2017. 5. 2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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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심슨 잉글랜드 U-20대표팀 감독이 신태용호와 맞대결에서 멋진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심슨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오늘(26일) 저녁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2017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A조 3라운드에서 한국과 격돌한다.

심슨 감독은 FA(잉글랜드축구협회)와 인터뷰에서 "그야말로 빅 매치가 예상되는 만큼 이 경기를 정말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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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TOLD] 심슨 감독, "한국전, 힘든 경기지만 기대된다"



(베스트 일레븐)

폴 심슨 잉글랜드 U-20대표팀 감독이 신태용호와 맞대결에서 멋진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심슨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오늘(26일) 저녁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2017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A조 3라운드에서 한국과 격돌한다. 현재 1승 1무로 A조 2위를 달리고 있는 잉글랜드는 16강행을 자력으로 확정짓기 위해서는 한국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 한국 역시 조 1위 16강 진출을 원하는 만큼 잉글랜드를 반드시 꺾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 경기를 앞두고 심슨 감독은 대단히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만원 관중이 자아내는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심슨 감독은 FA(잉글랜드축구협회)와 인터뷰에서 “그야말로 빅 매치가 예상되는 만큼 이 경기를 정말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좋은 팀이라는 건 알고 있다. 공격수들은 빠르며, 수비는 단단하다. 힘든 경기가 될 거라 본다. 또한 팬들이 엄청난 분위기를 만들어낼 것이다. 큰 경기장임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를 응원하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 본다”라고 홈팀 한국과 싸우는 부담에 대해서도 가감없이 밝혔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들의 잠재성을 끌어내어 경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바라건대 한국 관중들은 물로 지도자인 내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만한 수준이었으면 한다”라며 선수들이 최고의 플레이를 펼쳐줄 것으로 기대했다.

잉글랜드는 지난해 11월 한국을 방문해 평가전을 치러 두 차례 경기에서 모두 패한 바 있다. 당시 잉글랜드의 사령탑은 심슨 감독이 아니었다. 하지만 당시 경험이 잉글랜드는 큰 도움이 된 듯하다.

심슨 감독은 “지난해 11월 평가전을 통해 이번 경기가 정말 힘든 한판이 될 거라고 항상 생각했다. 지난해 팀을 이끈 이는 내가 아니었지만, 한국이 우수한 선수를 가진 강팀이라는 건 잘 알고 있다”라며 그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베스트 일레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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