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르헨티나] 마라도나 "이승우 얘기 많이 들었다..괴롭다"

강대호 2017. 5. 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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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르헨티나 대결에서 득점한 홈팀 스타를 상대 국가의 축구 전설도 알고 있었다.

"이승우가 우리를 탈락의 벼랑 끝으로 몰았다. 수년간 아시아의 리오넬 메시(30·아르헨티나)라 불린 유망한 재능"이라면서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 때문에 오랫동안 클럽 공식전에서 배제됐으나 바르셀로나 후베닐A(U-19)에서 여전한 입지로 진화를 가속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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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아르헨티나 대결에서 득점한 홈팀 스타를 상대 국가의 축구 전설도 알고 있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23일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A조 2차전 한국-아르헨티나가 열렸다. 결과는 한국의 2-1 승. 이승우(19·바르셀로나)는 경기 시작 18분 만에 단독으로 수비진을 무력화시키고 첫 골을 넣었다.

아르헨티나 뉴스매체 ‘인포바에’는 세계축구 일인자를 논하면 반드시 거론되는 자국 불세출의 스타 디에고 마라도나(57)의 대회 전 이승우 관련 발언을 소개했다. 둘은 바르셀로나 선후배다.

한국-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A조 2차전 득점 후 이승우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전주월드컵경기장)=김영구 기자

마라도나는 “바르셀로나와 한국대표팀에서의 이승우에 대해 많이 들었다”면서 “내 조국을 상대로 활약할 것을 보기란 참기 어렵다”고 말했음이 보도됐다. 후배의 범상치 않음을 일찍부터 알기에 아르헨티나를 맞아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을 예견했으나 애국심 때문에 복잡한 심경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인포바에는 해당 국가 전체 인터넷 사이트 중 트래픽 10위 안에 드는 인기 언론이다. “이승우가 우리를 탈락의 벼랑 끝으로 몰았다. 수년간 아시아의 리오넬 메시(30·아르헨티나)라 불린 유망한 재능”이라면서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 때문에 오랫동안 클럽 공식전에서 배제됐으나 바르셀로나 후베닐A(U-19)에서 여전한 입지로 진화를 가속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전까지 이승우는 20세 이하 대표로 14경기 7골을 기록했다. 17세 이하 시절에는 18경기 13골.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선수권 MVP와 득점왕을 석권했다.

19세 이하 챔피언스리그에 해당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에서는 9경기 2골 2도움. 평균 66.3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60이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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