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한국과 붙는 잉글랜드, '홈팀' 단어에 한숨 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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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팬들은 없는데."
한국전을 앞둔 폴 심슨 잉글랜드 감독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폴 심슨 잉글랜드 감독은 한국전 '올인'을 선언했다.
폴 심슨 감독은 "그날 경기에는 한국 팬들의 응원이 많을 것 같다. 그러나 우리 응원단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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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을 앞둔 폴 심슨 잉글랜드 감독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잉글랜드는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홈팀' 한국과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3대0으로 제압했던 잉글랜드는 2차전에서 기니와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는 물론이고 조 순위도 결정된다.
폴 심슨 잉글랜드 감독은 한국전 '올인'을 선언했다. 그는 "기니전은 잊고 한국전을 준비하겠다. 이제는 한국전에 모든 것을 집중하겠다"며 "맞대결을 기대한다.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상대, 만만치 않다. 한국은 기니에 이어 아르헨티나까지 격파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경기에서 5골-1실점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완벽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폴 심슨 감독은 "분석을 통해 한국에는 좋은 선수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빠른 전개가 돋보이는 팀이다. 수비가 좋기에 터프한 경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전이 더욱 걱정되는 또 있다. 바로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이다. 폴 심슨 감독은 "그날 경기에는 한국 팬들의 응원이 많을 것 같다. 그러나 우리 응원단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토로했다.
실제 이번 대회 한국의 응원은 대단하다. 기니와의 1차전에는 3만7000여명이 운집해 하나된 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쳤다. 아르헨티나전은 평일 오후에 열렸음에도 2만명 이상이 경기장에 모였다.
홈 팬들의 응원.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다. '에이스' 이승우는 "홈 팬들 앞에서 지고 싶지 않았다. 많은 분께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힘이났다"고 말했다. 조영욱 역시 "아르헨티나전에서 명치를 다쳤다. 정말 많이 아팠는데, 홈 팬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힘이 났다"며 환하게 웃었다. 신태용 감독도 "홈 팬들의 응원 덕분인지 선수들이 더욱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잉글랜드의 걱정이 충분히 이해되는 상황이다. 폴 심슨 감독은 "한국전에서 좋은 경기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홈 팬의 응원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전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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