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도 깜짝 놀란 이정후 타격 센스

2017. 5. 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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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59) NC 감독이 '바람의 손자' 이정후(19·넥센)를 보고 깜짝 놀랐다.

김경문 감독의 눈에 확 띈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이정후였다.

김 감독은 "이정후가 좋은 재능을 가졌다. 아버지 이름값이 아니더라. 카운터에 직구를 노리고 때렸다. 그런 타격센스는 코치가 가르친 것이 아니다. 진짜 잘 치더라! 굉장한 센스가 있다고 칭찬하고 싶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정후가 NC와의 3연전에서 다시 한 번 김경문 감독을 놀라게 할지 이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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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진짜 잘 치더라!”

김경문(59) NC 감독이 ‘바람의 손자’ 이정후(19·넥센)를 보고 깜짝 놀랐다.

넥센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3~5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두 차례의 승부에서 넥센과 NC는 1승 1패를 나눠가졌다.

넥센과 경기를 치른 김경문 감독은 “우리나라 프로야구가 제대로 정착되려면 50년은 걸린다. 요즘 선수가 부족하다보니 고등학교 선수들이 바로 프로에 진출하는 것이다. 아직 실력이 모자란 선수들이 많다”고 꼬집었다.

물론 예외도 있다. 김경문 감독의 눈에 확 띈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이정후였다. 고졸신인임에도 1군에서 놀라운 타격을 보여주는 그의 활약에 김경문 감독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김 감독은 “이정후가 좋은 재능을 가졌다. 아버지 이름값이 아니더라. 카운터에 직구를 노리고 때렸다. 그런 타격센스는 코치가 가르친 것이 아니다. 진짜 잘 치더라! 굉장한 센스가 있다고 칭찬하고 싶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역시절 ‘캐넌히터’로 명성을 날린 김재현 SPOTV 해설위원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이정후가 어린 나이에 멘탈도 좋다”고 옆에서 거들었다.

현재 이정후는 타율 3할2푼으로 전체 12위에 올라있다. 윤석민, 서건창 등 쟁쟁한 팀내 선배들은 물론 이대호, 최형우 등 리그 최고타자들과 함께 순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넥센은 타격 12위 안에 무려 네 명의 선수(윤석민 3할7푼7리 2위, 서건창 3할6푼5리 3위, 채태인 3할2푼2리 11위)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신인은 이정후가 유일하다.

넥센은 외국타자 대니돈이 연일 부진에 빠져 2군으로 내려간 지 오래다. 그럼에도 이정후 등 유망주들의 활약으로 공백을 메우고 있다. 이정후가 NC와의 3연전에서 다시 한 번 김경문 감독을 놀라게 할지 이목을 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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