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언론, 박병호 ML행 부정적 전망

윤욱재 입력 2017. 5. 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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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트리플A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으나 언제쯤 복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미네소타 지역 언론 '스타 트리뷴'은 박병호가 당장 메이저리그에 올라올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스타 트리뷴'은 23일(한국시각) 올 시즌 40경기를 치른 미네소타 트윈스를 지난 해 40경기를 치른 시점과 비교하면서 박병호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미네소타가 지난 해와 달리 올 시즌 22승 18패로 순항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지난 해엔 40경기에서 10승 30패에 머물렀던 점을 상기시켰다.

박병호가 현재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없는 것도 하나의 차이다. 이 매체는 "박병호가 스프링트레이닝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지 않은 것에 대해 모든 언론과 팬들, 그리고 선수들도 우려를 했으나 그는 현재 트리플A 로체스터에서 타율 .226에 머무르고 있다"라고 최근 홈런 행진보다는 낮은 타율을 걱정했다.

이어 "박병호가 지금 당장 케니스 바르가스를 대신할 수 있다고 보는가?"라면서 바르가스를 비롯해 로비 그로스먼 등 박병호가 대신 들어갈 자리가 있는지 물음을 던지면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이 매체의 언급은 박병호가 당장 메이저리그로 올라올 가능성이 그리 크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바르가스는 타율 .242 5홈런 16타점, 그로스먼은 타율 .268 4홈런 14타점을 기록 중이다. 압도적인 기록을 나타내는 선수들은 아니지만 박병호의 트리플A 성적과 비교했을 때 박병호가 우위에 있다고 보지 않는 것이다.

박병호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353 6홈런 13타점으로 맹활약했으나 구단으로부터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았고 시즌 초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하다 최근 트리플A에 복귀해 타율 .226 3홈런 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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