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GK 나바스, 리그 우승에 민머리 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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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가 리그 우승을 확정한 직후 머리카락을 밀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3시 스페인 말라가의 에스타디오 라 로사레다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 말라가 원정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2011~2012시즌 이후 무려 5년 만에 라리가 우승컵을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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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가 리그 우승을 확정한 직후 머리카락을 밀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3시 스페인 말라가의 에스타디오 라 로사레다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 말라가 원정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2011~2012시즌 이후 무려 5년 만에 라리가 우승컵을 탈환했다.
이날 나바스는 전반 20분 결정적인 프리킥을 막아내는 등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직후 믹스트존에 머리카락 한 올 없는 민머리로 나타난 나바스는 "우승을 하게 된다면 병원에서 매일 병마와 씨름하는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신에게 맹세했다"며 "그 아이들을 위해 머리카락 한 올 없이 여기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바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 영입을 노린다는 이야기에 대해선 "3년 계약이 남아있고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것에 대해 생각한 적 없다"며 "다음 시즌에도 똑같이 계속 경쟁할 것이고 올해보다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kjm303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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