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태권도시범단, 내달 무주서 함께 무대 오른다

강재훈 2017. 5. 2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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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전북 무주에서 남북 태권도시범단이 한 무대에 오른다.

WTF는 "조정원 WTF 총재가 지난 10일 리용선 ITF 총재에게 ITF 시범단의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참석을 요청하는 초청 공문을 보냈고, 19일 오후 리 총재로부터 이를 수락한다는 답신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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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전북 무주에서 남북 태권도시범단이 한 무대에 오른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은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2017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국제태권도연맹(ITF)이 시범단을 파견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알려왔다"고 22일 밝혔다.

WTF는 "조정원 WTF 총재가 지난 10일 리용선 ITF 총재에게 ITF 시범단의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참석을 요청하는 초청 공문을 보냈고, 19일 오후 리 총재로부터 이를 수락한다는 답신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WTF는 한국, ITF는 북한 주도로 발전해온 태권도 종목의 국제경기단체다.

WTF에 따르면 ITF 임원과 시범단원 등 총 34명이 6월 23일 중국 베이징을 거쳐 서울에 도착해 7월 1일 한국을 떠날 예정이다.

북한 태권도시범단이 방한하는 것은 2007년 4월 이후 10년여만이다. ITF 태권도시범단은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회식 참석 후 전주와 서울에서도 시범을 펼칠 예정이다.

장웅 IOC 위원도 무주 대회 개회식 및 전 대회 일정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왔다. 국제 스포츠 단체를 매개로 한 것이나 ITF 시범단은 방한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남북 체육 교류 사례가 될 전망이다.

강재훈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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