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LPGA '첫 이글' 박성현, "기분 좋은 하루였다"

반재민 입력 2017. 5. 20. 09:35 수정 2017. 5. 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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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신인왕을 노리는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이 LPGA 첫 이글을 기록하며 순항했다.

박성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에 위치한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 6430야드)에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올리며, 2라운드 2언더파 69타, 합계 3언더파 139타를 기록, 같은 신인왕 후보 넬라 코다(미국),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함께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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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반재민 기자] LPGA 신인왕을 노리는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이 LPGA 첫 이글을 기록하며 순항했다.

박성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에 위치한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 6430야드)에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올리며, 2라운드 2언더파 69타, 합계 3언더파 139타를 기록, 같은 신인왕 후보 넬라 코다(미국),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함께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10언더파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렉시 톰슨(미국)과는 7타 차이다.

비록 보기도 있었지만, 박성현의 플레이는 최고조였다. 특히 3번 파5 홀에서 기록한 이글은 백미였다. 티샷부터 퍼팅 마무리까지 박성현은 군더더기 없는 플레이로 LPGA 데뷔 이래 첫 번째 이글을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여세를 몰아 박성현은 8번과 9번홀 연속 버디까지 기록하며, 타수를 줄여나갔고, 스코어카드에는 2언더파가 추가된 3언더파를 적어내는 데 성공했다.

라운드가 모두 끝나고 몬스터짐과 만난 박성현은 환하게 웃으며 취재진을 맞았다. 이글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박성현은 해맑은 웃음을 띄며 이글 상황을 설명했다. 이글 소감에 대해 “아무래도 짧은 파5홀이다 보니 이글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내가 운이 좋게 되었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겸손했지만, 기쁨은 숨길 수 없는 표정이었다. 이어서 박성현은 “그래도 기분은 좋다. 지금까지 경기를 하면서 이글 찬스가 많았지만 놓쳐서 아쉬웠는데, 이번에야 기록하게 되었다. 이글을 기록하고 사람들과 하이파이브도 하고 정말 기분이 좋은 하루였다.”라며 웃었다.

캐디를 크리스 맥칼모트로 교체하며 공격적인 숏 게임과 정확한 샷을 키우는데 주력한 박성현은 앞으로 남은 라운드에 대한 각오에 “코스 상태가 좋기 때문에 샷만 내가 원하는 대로 따라준다면 남은 라운드도 순조롭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각오를 다졌다.

박성현은 머나먼 타국 땅에서도 당차게 자신만의 플레이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사진, 영상= 순스포츠 홍순국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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