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개막]②한국은 공격이 강하고 기니는 수비가 약하다

최용재 2017. 5. 20.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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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최용재]
한국은 공격이 강하고 기니는 수비가 약하다.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A조 1차전에서 한국이 기니에 승리할 수 있는 결정적 이유다.

기니는 미지의 팀이다. 아프리카 복병이다. 많이 알려진 바가 없다. 그래서 더 혼란을 줄 수 있다.

경기 하루 전인 19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만주 디알로 기니 대표팀 감독 역시 "한국은 멀어서 크게 관심 있게 지켜보지 않았다. 한국에 대한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지 않다. 지금부터라도 철저한 분석에 들어갈 것"이라며 혼란을 줄 수 있는 발언을 했다.

하지만 확실한 것 하나가 있다. 기니의 수비력이 약하다는 것이다.

19일 U-20 월드컵 훈련장에서 만난 장지현 SBS해설위원은 "기니 영상을 확보해 분석했다. 기니는 수비 조직력이 쉽게 무너진다. 수비가 약점이라고 할 수 있다. 수비수 모하메드 알리는 191cm로 키는 크지만 스피드가 떨어진다. 이승우와 조영욱의 빠른 발이라면 충분히 무너뜨릴 수 있다. 빠른 역습이 필요하다. 한국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감독 역시 기니의 약점을 파악하고 있다. 그가 공격축구를 외친 이유다.

경기 하루 전 신 감독은 "기니전에서 한국은 공격적으로 나갈 것이다. 준비를 잘 했다. 지금 내 머릿속에 아르헨티나, 잉글랜드는 없다. 모든 포커스를 기니에 맞추고 있다"고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의 매서운 공격력이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이승우와 백승호(이상 바르셀로나) 그리고 조영욱(고려대)으로 이어지는 공격 '삼각편대'가 기니를 무너뜨릴 준비를 마쳤다.

한국도 수비가 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따라서 기니의 공격력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장지현 위원도 "기니 세트피스는 정말 강하다. 그리고 아프리카 특유의 피지컬을 앞세운 빠른 공격수들이 있다. 조심해야 한다. 한국 수비수들이 문전에서 실수를 줄인다면 막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캡틴이자 수비수 이상민(숭실대)은 "기니전에서 무실점 경기를 보여주겠다. 세트피스에서 실점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선수들이 노력하고 집중력을 높였다. 무실점 경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기니 공격 봉쇄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주=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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