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POINT] 구름관중+물 뿌리기, 홈 이점 '최대한' 살려라

박주성 기자 2017. 5. 20.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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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가 드디어 본선에 돌입한다.

최고의 성적을 원하는 신태용호는 반드시 홈 이점을 살려야 한다.

역대 최고의 성적을 원하는 신태용호는 이번 대회에서 홈 이점을 최대한 이용해야 한다.

그만큼 짧고 정확한 `돌려치기`(신태용표 티키타카)에 능한 신태용호는 많은 양의 물을 뿌리는 것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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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전주] 박주성 기자= 신태용호가 드디어 본선에 돌입한다. 여기는 한국이다. 최고의 성적을 원하는 신태용호는 반드시 홈 이점을 살려야 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다가오는 2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기니와 맞붙는다. 조별예선 2승 1무로 8강 이상의 성적을 원하는 신태용 감독은 반드시 첫 경기 승리가 필요하다.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열린다. 우리의 홈이다. 역대 최고의 성적을 원하는 신태용호는 이번 대회에서 홈 이점을 최대한 이용해야 한다. 개최국으로서 누릴 수 있는 정당한 이점이다.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것은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아온 구름관중이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기니전은 경기를 이틀 앞두고 모든 티켓이 매진됐다.

일단 기니전은 매진됐고, 아르헨티나전은 2만 1,000매, 잉글랜드전은 3만 5,000매가 판매됐다. 이틀 전 알려진 정보라 지금은 더욱 많은 팬들이 티켓을 예매해 그 이상의 관중이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조별예선 3경기는 사실상 우리를 응원하는 열정적인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주장 이상민은 "나를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하는 것은 처음이다. 분명 부담이 되는 부분도 있지만 많은 팬들이 찾아주는 건 큰 힘이 될 것이다. 부담과 동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관중들의 응원이 힘이 될 수 있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또 대표팀은 경기 전 경기장에 많은 양의 물을 뿌릴 예정이다. 경기를 앞둔 공식훈련에서도 신태용 감독의 지시로 훈련장에는 엄청난 양의 물이 뿌려졌고, 잔디를 흠뻑 적셨다. 협회 관계자는 "짧고 빠른 패스를 위해 물을 많이 뿌리고 있다. 우리팀 훈련 외에는 물을 뿌려주지 말라는 농담도 하실 만큼 훈련장에 물을 뿌리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만큼 짧고 정확한 `돌려치기`(신태용표 티키타카)에 능한 신태용호는 많은 양의 물을 뿌리는 것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로 훈련을 뛰는 백승호는 "개인적으로 경기장에 물을 많이 뿌리는 것이 좋다. 그게 적응이 됐는지 공이 발에 잘 붙는다. 빌드업이나 팀 플레이, 돌려치기를 할 때 물을 많이 뿌려야 그 과정이 잘 돌아간다"고 털어놨다.

홈 이점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 적장인 아르헨티나 클라우디오 우베다 감독은 "한국팀의 전력을 알고 있고, 최근 전술적인 부분을 잘 지켜봤다. 개최국으로 이점이 있다는 것도 인정한다. 홈에서 경기한다는 것은 분명한 이점"이라고 평가했다. 잉글랜드 폴 심슨 감독은 "한국의 홈 이점을 생각하지 않고 경기를 즐기면 된다"며 애써 신경 쓰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윤경식 기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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