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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회 이상백배] 이상백배에 뜬 '농구요정' 아이메렉 모니크

김우석 입력 2017.05.19. 21:26

이상백배에 농구요정이 떴다.

주인공은 일본 여자대학 선발팀 포워드인 아이메렉 모니크(174cm, 포워드, 아이치가쿠센대학 3학년)이다.

아이메렉은 19일 도쿄 오오타쿠체육관에서 벌어진 제40회 이상백배 한일대학선발 농구대회에서 출전 중이다.

아이메렉의 짧은 활약 속에도 일본선발은 한국선발을 90-33, 57점차로 물리치며 1차전을 가볍게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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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학선발 포워드 아이메렉 모니크

[바스켓코리아 = 도쿄/김우석 기자] 이상백배에 농구요정이 떴다.

주인공은 일본 여자대학 선발팀 포워드인 아이메렉 모니크(174cm, 포워드, 아이치가쿠센대학 3학년)이다.

아이메렉은 19일 도쿄 오오타쿠체육관에서 벌어진 제40회 이상백배 한일대학선발 농구대회에서 출전 중이다.

아이메렉은 게임 전 보았던 대회 팜플렛부터 눈에 띄었다. 이국적인 외모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 경기장에서 직접 마주친 아이메렉은 더욱 매력이 넘쳤다.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선수다.

이날 경기에서 아이메렉은 6분 44초만 코트에 뛰면서 6점을 기록했다. 가성비가 대단했다. 3점슛 두 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켰고, 2점슛은 한 개만 시도해 실패했다. 리바운드는 무려 4개를 잡아냈다. 스틸도 한 개를 기록했다.

게임 후 만난 아이메렉은 “무릎에 가벼운 부상이 있어 출전 시간을 조절하기로 하고 경기에 나섰다. 짧은 시간을 뛰어야 하기 때문에 집중해서 플레이를 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며 수줍게 자신의 활약에 대해 이야기했다.

아이메렉의 짧은 활약 속에도 일본선발은 한국선발을 90-33, 57점차로 물리치며 1차전을 가볍게 정리했다.

계속해서 아이메렉과 이야기를 이어갔다. 아이메렉은 외모에 대해 묻자 “아버님이 미국인이시고, 어머님이 일본인이시다.”라며 일본인 특유의 정중한 어투로 답변했다. 미모와 귀여움을 갖춘 20살 대학생다운 답변과 태도였다.

아이메렉은 오빠도 일본에서 축구선수로 활약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모든 가족이 운동을 열심히 즐길 만큼 운동을 좋아하는 집안에서 태어났고, 본인 역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농구에 입문해 지금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아이메렉은 자신의 장점을 3점슛이라고 이야기했다. 위에 언급한 대로 아이메렉은 이날 3점슛 두 방을 터트렸다. 몸 상태만 좋다면 대학 수준에서 탑 클래스라고 보여졌다. 하지만 아이메렉은 지난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선발에서 탈락했다고 한다. 그 만큼 일본 여자농구의 넓은 저변을 확인할 수 있는 답변이었다.

아이메렉은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서 탈락했다. 2진 정도의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실력을 키워야 한다. 3점슛은 자신이 있다. 드리블과 수비가 많이 약하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생각한다. 농구가 정말 재미있다.”고 말한 후 “현재까지 주로 4번 역할을 했다. 하지만 WJBL에 가려면 포지션을 변경해야 한다. 계속해서 3번 역할을 배워갈 것이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말 열심히 해보겠다.”라며 밝게 웃는 얼굴과 함께 각오를 다졌다.

WJBL 소속 샹송화장품에는 후지요시 사오리라는 ‘얼짱 포워드’가 있다.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선수로 국가대표에서도 뛴 적이 있고, 일본 여자스포츠를 대표하는 얼짱 선수 중 한 명이다. 아이메렉이 이날 보여준 플레이에 단점만 보완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듯 했고, 후지요시 뒤를 이어 WJBL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도 기대되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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