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웬만한 건 다 가졌는데..국내 우승은 숙제"

입력 2017. 5. 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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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최연소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는 "어제까지는 그린 스피드가 다소 느린 듯했는데 오늘은 바람이 불고 건조한 날씨 때문인지 만족할 만큼 빨라졌다"면서 "나 역시 전반에는 적응이 늦었지만 후반에 회복해 이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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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권훈 기자= "웬만한 타이틀은 다 가졌는데…"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최연소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 전 세계에 한명 밖에 없는 '골든슬래머'가 됐다.

하지만 고국 무대에서는 우승이 없다. 준우승 5번을 포함해 11차례 톱10 입상뿐이다.

박인비는 19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조별리그 3차전을 이겨 16강에 진출한 뒤 "국내 대회 우승을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전에는 아예 국내 대회 우승이라는 걸 의식조차 않고 지냈지만 최근 들어 꼭 풀어야 할 숙제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기왕이면 이번 대회면 더 좋겠다"면서 웃었다.

박인비는 "만만한 선수가 없다. 매치플레이 특성이 그런 것 아니냐"면서 "내일부터는 지면 떨어지는 녹다운 방식이니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3차전에서 박인비는 장타를 치는 안송이보다 늘 두번째샷을 먼저 쳐야 했다.

박인비는 "비거리를 의식해본 적이 없다"면서 "특히 이 코스는 전장이 짧아서 장타가 큰 이점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두번째샷을 120야드에서 치나 100야드에서 치나 다를 바 없고 외려 먼저 치는 쪽이 핀에 붙이면 나중에 치는 선수가 압박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인비는 "승부는 그린에서 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린까지 가는 데 큰 어려움이 없는 코스 특성상 퍼트 싸움이라는 분석이다.

박인비는 "어제까지는 그린 스피드가 다소 느린 듯했는데 오늘은 바람이 불고 건조한 날씨 때문인지 만족할 만큼 빨라졌다"면서 "나 역시 전반에는 적응이 늦었지만 후반에 회복해 이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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