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터백 브래디 아내 번천 "남편 지난해 뇌진탕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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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풋볼(NFL)의 간판스타인 쿼터백 톰 브래디(40·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지난해 뇌진탕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번천은 또 "지난해 브래디가 상당히 심각한 뇌진탕에 시달렸다"며 "NFL은 매우 공격적인 스포츠이기에 남편의 건강을 잘 돌봐 100세가 될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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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은퇴 원할 수밖에”
‘뇌진탕 선수’ 경기 출전 불가
NFL “부상 은폐 여부 조사”
미국프로풋볼(NFL)의 간판스타인 쿼터백 톰 브래디(40·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지난해 뇌진탕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오전(한국시간)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브래디의 아내이자 슈퍼 모델인 지젤 번천(37)이 CBS방송에 출연해 ‘남편이 은퇴하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아내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번천은 또 “지난해 브래디가 상당히 심각한 뇌진탕에 시달렸다”며 “NFL은 매우 공격적인 스포츠이기에 남편의 건강을 잘 돌봐 100세가 될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고 밝혔다. 브래디는 지난 2월 제 51회 슈퍼볼을 비롯해 5차례 정상에 올랐고 슈퍼볼 최우수선수(MVP)로 4차례 선정됐다.
번천이 브래드의 뇌진탕을 사실을 밝히면서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USA투데이는 NFL 사무국이 이 문제를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브래디는 지난 시즌 뇌진탕이나 머리 부상을 당했다고 NFL에 보고한 적이 없다. 번천의 말대로 브래디가 뇌진탕을 당했다면, 이 사실을 구단과 의료진 등에 숨겼다는 얘기가 된다. NFL은 규정상 뇌진탕을 당한 선수는 회복할 때까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NFL에서 뇌진탕은 ‘뜨거운 감자’다. 가장 격렬한 스포츠이다 보니 뇌 손상을 당한 선수들이 많고 위험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은퇴 선수들은 NFL 사무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 지난해 10억 달러(약 1조1200억 원)의 뇌 손상 보상금을 받았다. 피해 정도에 따라 개인당 최고 500만 달러가 지급된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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