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10+득점' GSW, SAS 36점차 완파..파이널 -2승

입력 2017. 5. 17. 12:24 수정 2017. 5. 1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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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골든 스테이트가 폭발적인 공격력을 바탕으로 파이널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2016-2017 NBA(미프로농구)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2차전에서 136-100 완승을 거뒀다.

골든 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를 기록, 3시즌 연속 파이널 진출까지 2승 남겨두게 됐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발목부상으로 결장한 카와이 레너드 공백을 끝내 메우지 못해 2연패를 당했다.

스테판 커리(29득점 3점슛 6개 7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가 팀 공격을 이끌었고, 케빈 듀란트(16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골든 스테이트는 이날 총 7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골든 스테이트는 초반부터 분위기를 주도했다. 커리가 1쿼터에만 4개의 3점슛 포함 15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한 것. 골든 스테이트는 드레이먼드 그린의 3점슛, 자자 파출리아의 덩크슛을 묶어 33-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골든 스테이트는 2쿼터에도 줄곧 리드를 유지했다. 1쿼터에 비해 수비가 매끄럽지 않았지만, 고른 득점분포를 앞세워 더욱 멀리 달아났다. 커리는 다시 3점슛을 넣었고, 듀란트 역시 내외곽을 오가며 화력을 발휘했다. 전반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72-44였다.

3쿼터 들어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듀란트까지 3점슛을 터뜨린 골든 스테이트는 패트릭 맥카우 등 벤치멤버들을 기용하는 등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면서도 화력을 유지했다. 그린이 연달아 골밑득점을 넣은 3쿼터 막판에는 30점차까지 달아났다.

이미 승기를 잡은 골든 스테이트는 4쿼터 들어 커리, 듀란트 등 주축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샌안토니오 역시 벤치멤버들을 기용, 일찌감치 백기를 들었다. 결국 골든 스테이트는 36점 앞선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테판 커리.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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