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2~4부 리그, 전 경기 해외 중계 시작

2017. 5. 5. 04: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리미어 리그를 제외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2~4부 리그) 운영을 총괄하는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가 다음 시즌부터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EFL은 4일(한국시각) 연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롭게 출시하는 디지털 플랫폼 '아이팔로우(iFollow)'를 통해 오는 2017-18 시즌부터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 리그), 리그 원(3부 리그), 그리고 리그 투(4부 리그) 전 경기를 해외에 생중계한다고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하부 리그, 해외 팬 위해 전 경기 인터넷 중계 플랫폼 출시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프리미어 리그를 제외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2~4부 리그) 운영을 총괄하는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가 다음 시즌부터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EFL은 4일(한국시각) 연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롭게 출시하는 디지털 플랫폼 '아이팔로우(iFollow)'를 통해 오는 2017-18 시즌부터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 리그), 리그 원(3부 리그), 그리고 리그 투(4부 리그) 전 경기를 해외에 생중계한다고 발표했다. '아이팔로우' 출시는 EFL이 영국(잉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스코틀랜드)과 아일랜드 밖에 거주하는 팬들을 대상으로 한 숙원 사업이다.

눈에 띄는 점은 '아이팔로우'가 영국과 아일랜드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오로지 타국에 거주하는 축구 팬들을 위해 제작된 플랫폼이라는 사실. EFL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국이나 아일랜드가 아닌 국가에 거주하는 축구 팬 중 챔피언십부터 리그 투까지 세 리그에 소속된 72팀을 응원하는 이들은 약 27만명에 달한다. 이들 중 대다수는 이민을 떠난 영국인이며 약 55%는 영어권 국가 미국, 캐나다, 호주, 또는 뉴질랜드에 거주 중이라는 게 주된 발표 내용이다. EFL의 설문조사 결과 영국인 이민자 중 73%는 돈을 내고서라도 자국 하부 리그에 속한 고향팀 경기를 생중계로 볼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따라서 오는 8월 개막 예정인 챔피언십, 리그 원, 리그 투 팬은 2017-18 시즌부터 1인당 110파운드(한화 약 16만 원)를 지급하면 '아이팔로우'를 통해 영국이나 아일랜드가 아닌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자신이 응원하는 잉글랜드 하부 리그 팀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EFL은 '아이팔로우'를 출시해 매년 각 구단에 지급되는 중계권료를 확대하고, 추가로 더 넓은 해외 팬층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션 하비 EFL 대표이사는 "아이팔로우는 EFL에 속한 모든 구단에 큰 수익을 안길 가능성을 잠재한 플랫폼이다. 또한, 전 세계에 거주하는 축구 팬 사이에 EFL에 대한 관심을 유발해 각 리그의 성장을 돕겠다"고 설명했다.

'아이팔로우'는 미국 프로농구리그 NBA, 미식축구리그 NFL의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 플랫폼을 만든 '뉴라이온(NeuLion)'과 영국 웹디자인 업체 '리얼라이즈(Realise)'의 협업으로 제작된다.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