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박태환-야구 김응룡 등 1만 체육인, 문재인 지지 선언

임성일 기자 2017. 5. 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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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체육인들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지난 4월11일 1차로 체육인 2천여 명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것을 시작으로 4월19일 전국초등학교스포츠강사 1천여 명에 이어 이날 체육인 1만 명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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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등 체육인들이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1만 체육인들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더불어 민주당 직능본부 단장인 문상민 의원과 대한축구협회 산하 중등연맹의 김경수 회장 그리고 전 롯데 자이언츠 김용철 감독 등은 1일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궉채이 인라인스케이트 전 국가대표, 조해리 소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곽윤기 전 세계선수권 1위 등 쇼트트랙 대표들이 직접 참여했다.

이날 문상모 직능본부 단장은 "박근혜-최순실 국정 농단은 스포츠로부터 시작됐다"는 말과 함께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에 전례 없이 많은 체육인이 동참하는 것은 이 시간에도 일선에서 땀 흘리는 체육인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11일 1차로 체육인 2천여 명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것을 시작으로 4월19일 전국초등학교스포츠강사 1천여 명에 이어 이날 체육인 1만 명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기자회견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수영의 박태환, 테니스 전 국가대표 이형택, 조윤정, 김일순, 배드민턴 전 국가대표 김문수, 김동문, 이동수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문재인 후보 지지에 뜻을 모았다. 또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김응룡 전 감독과 김성한 전 감독, 전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박정태, 전 한화 이글수 투수 송진우, 핸드볼의 임오경, 홍정호 등도 포함됐다.

체육학계에서는 박주한 서울여대 교수, 이근모 부산대 교수, 류태호 고려대 교수, 정영린 가톨릭관동대 교수, 이홍구 경기대 교수, 정국현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홍석표 강원대 교수 등이 지지선언에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지지선언문에서 "대한민국 체육 적폐청산, 스포츠 복지국가 구축, 평화올림픽 실현을 위하여 1만 체육인이 문재인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에 체육농단이 있었다는 사실에 짓밟힌 체육인들의 분노를 걷어주고 공정성 회복에 강력한 의지를 가진 대통령이 필요하다. 상처받은 체육인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지자들은 "스포츠의 공정성이 회복될 때 스포츠가 복지인 나라,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즐길 권리를 가진 나라가 만들어질 것"이라면서 "1만 체육인은 대한민국을 진정한 스포츠 선진국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스포츠 복지국가로 이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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