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3연속포' LAD, PHI에 극적 끝내기 역전승

입력 2017. 4. 30. 13:36 수정 2017. 4. 3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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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막판 터진 대포의 힘을 등에 업고 필라델피아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A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8회까지 2-5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9회 3연속타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끝에 6-5로 역전승했다.

하지만 다저스 타선은 9회 극적인 3연속 대포로 경기를 동점으로 되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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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김태우 기자] LA 다저스가 막판 터진 대포의 힘을 등에 업고 필라델피아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A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8회까지 2-5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9회 3연속타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끝에 6-5로 역전승했다. 전날 마에다의 호투에 힙입어 승리를 거뒀던 다저스는 이날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3연승에 성공했다.

올 시즌 4경기에서 3승 무패의 호조를 이어가던 매카시는 5이닝 동안 피홈런 하나를 포함해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을 했으나 타선이 9회 극적으로 패전 요건을 지워줬다. 신인 벨린저가 자신의 데뷔 후 첫 홈런을 포함해 홈런 두 방을 날리며 최고의 날을 보냈다.

다저스는 1회 톨스가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리며 먼저 1점을 뽑았으나 그 후로는 이렇다 할 돌파구를 만들지 못하고 침묵했다. 그러자 필라델피아는 4회 프랑코와 샌더스가 연속 안타를 터뜨려 무사 1,2루를 만들었고 1사 후 스태시가 좌중간 담장을 살짝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을 기록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필라델피아는 5회 선두 에레라의 2루타, 2사 후 나바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탰다. 다저스는 7회 벨린저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홈런으로 1점을 추격했으나 필라델피아는 8회 크냅이 역시 자신의 MLB 데뷔 첫 홈런을 만들며 다시 1점을 도망갔다. 반대로 다저스는 8회 2사 후 시거의 볼넷, 곤살레스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그랜달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다저스 타선은 9회 극적인 3연속 대포로 경기를 동점으로 되돌렸다.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올라온 네리스를 상대로 선두 푸이그가 좌중월 솔로포를 터뜨린 것이 시작이었다. 이어 벨린저가 우측 폴대를 맞히는 솔로포로 뒤를 받쳤다. 절정은 터너의 손에서 나왔다. 이날 선발에서 빠진 터너는 대타로 나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동점 솔로포로 다저스타디움을 열광의 도가니로 빠뜨렸다.

이어 다저스는 반스의 안타로 네리스를 강판시켰고, 2사 후 시거의 좌전안타로 2사 1,2루 끝내기 기회를 맞았다. 여기서 곤살레스의 타구가 3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굴렀는데 두 선수 모두 이를 놓치는 치명적인 실책까지 겹친(공식기록 내야안타) 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다저스가 극적인 역전승을 마무리했다. /skullboy@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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