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바르셀로나오픈 준준결승에서 나달과 격돌

입력 2017. 4. 28. 06: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94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총상금 232만 4천905 유로) 8강에서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을 상대하게 됐다.

정현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3회전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21위·독일)를 2-0(6-1 6-4)으로 제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94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총상금 232만 4천905 유로) 8강에서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을 상대하게 됐다.

정현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3회전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21위·독일)를 2-0(6-1 6-4)으로 제압했다.

정현이 세계 랭킹 20위대 선수를 이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현은 이 대회 2회전에서 필리프 콜슈라이버(31위·독일)를 2-0(6-3 6-4)으로 꺾은 것이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를 물리친 기록이었다.

이로써 정현은 8강에서 '클레이코트의 황제' 나달을 상대하게 됐다.

나달은 8강에서 케빈 앤더슨(66위·남아공)을 2-0(6-3- 6-4)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나달은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2014년 프랑스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통산 14번이나 우승한 '커리어 그랜드 슬래머'다.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그랜드 슬램 대회인 프랑스오픈을 9차례 제패했고 2010년 US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정현이 나달과 상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 8강은 정현-나달, 앤디 머리(1위·영국)-알베르트 라모스 비놀라스(19위·스페인), 도미니크 팀(9위·오스트리아)-스기타 유이치(91위·일본), 카렌 카차노프(56위·러시아)-호라치오 제발로스(84위·아르헨티나)의 대결로 압축됐다.

정현과 나달 경기에서 이긴 선수는 카차노프-제발로스 경기의 승자와 준결승을 치른다.

emailid@yna.co.kr

☞ 페라가모·디올…명품브랜드들 한국서 '울상'인 이유
☞ 딸 주려고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훔친 택시기사 선처
☞ 116세 할머니가 복지급여 받지 못한 사연은?
☞ "이방카 마이크 잡는 방식 좋아해" 성적 농담에 '발칵'
☞ 이번엔 델타항공…이륙 직전 화장실 갔다고 내쫓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