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두 질주' KIA vs '9연승' NC 격돌..1-2위 힘겨루기

권혁준 기자 2017. 4. 2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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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KIA 타이거즈와 9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2위 NC 다이노스가 격돌한다.

KIA와 NC는 28일부터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정규리그 주말 3연전에서 맞붙는다.

KIA는 현재까지 17승6패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고, NC는 15승1무7패로 1.5게임 뒤진 2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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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질주 중인 KIA 타이거즈. /뉴스1 DB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초반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KIA 타이거즈와 9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2위 NC 다이노스가 격돌한다.

KIA와 NC는 28일부터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정규리그 주말 3연전에서 맞붙는다.

시즌 초반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두 팀이 처음 만난다. KIA는 현재까지 17승6패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고, NC는 15승1무7패로 1.5게임 뒤진 2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 NC와 3위 LG(13승10패)의 격차가 2.5게임차라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양강 구도'가 형성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KIA는 탄탄한 선발진을 중심으로 많은 승수를 쌓았다. 헥터(5승-1.22), 팻딘(2승-3.18), 양현종(4승-1.30), 임기영(3승-2.00)으로 이어지는 선발 4인이 리그에서 가장 강력하다. 한승혁, 임창용 등 필승조들의 잇딴 부진에도 선두를 질주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다.

타선 역시 '100억 사나이' 최형우가 몸값에 걸맞은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고, 역시 FA로 잔류한 나지완도 제몫을 해내고 있다. 외국인타자 버나디나는 주력과 컨택트로 공헌하고 있으며, 군 전역 후 풀타임 첫 시즌을 맞는 안치홍-김선빈의 키스톤 콤비도 안정적이다.

4대4 트레이드로 영입한 포수 김민식과 외야수 이명기도 저마다 기량을 뽐내고 있으며, 최근에는 3루수 이범호까지 돌아와 라인업이 완성됐다.

파죽의 9연승을 달리고 있는 NC 다이노스. /뉴스1 DB © News1 임세영 기자

NC도 만만치 않다. 최근 3차례의 3연전을 모두 싹쓸이하면서 파죽의 9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맨쉽(5승-1.72), 해커(2승-2.31)의 원투펀치에 최금강, 장현식, 구창모 등의 '영건'으로 구성된 선발진도 KIA만큼은 아니지만 안정적이다.

확고한 마무리 임창민(9세이브-0.71)과 김진성, 원종현, 윤수호 등이 버티는 불펜진은 오히려 KIA보다 나은 부분이다.

타선도 나성범과 스크럭스, 모창민을 주축으로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시헌, 박민우가 부상으로 빠져있음에도 이상호, 지석훈 등이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

이번 3연전에 등판할 선발 로테이션은 NC가 다소 앞서는 모양새다. NC는 장현식을 시작으로 해커, 맨쉽 등 원투펀치가 차례로 나선다.

반면 KIA는 첫 경기에 양현종이 등판한 뒤 김진우, 임기영의 등판이 예상된다.

시범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올 시즌 처음으로 등판할 가능성이 높은 김진우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특히 중요하다. 외인은 나서지 않지만, 양현종과 임기영의 최근 페이스는 여느 외인투수 못지 않을 정도다.

이번 시리즈 결과에 따라 1-2위가 뒤바뀔 수도 있다. 개막 첫달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3연전, 가장 뜨거운 두 팀의 '빅뱅'에 관심이 집중된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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