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한국 킬러' 이스토민 꺾고 2회전 진출

이상민 인턴 2017. 4. 25. 22: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현(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 94위)이 ATP투어 500시리즈 바르셀로나오픈 본선 2회전에 진출했다.

4월 25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열린 대회 1회전에서 정현이 데니스 이스토민(우즈베키스탄, 73위)을 6-4 6-4로 물리쳤다.

이로써 정현은 투어대회 2회 연속 2회전에 올랐다.

정현은 2주 전 ATP투어 250시리즈 US남자클레이코트 챔피언십 1회전에서 승리를 거둔 이후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100% 지키고 있는 정현. 사진= 테니스코리아
[테니스코리아= 이상민 인턴기자]정현(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 94위)이 ATP투어 500시리즈 바르셀로나오픈 본선 2회전에 진출했다.
4월 25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열린 대회 1회전에서 정현이 데니스 이스토민(우즈베키스탄, 73위)을 6-4 6-4로 물리쳤다.
이로써 정현은 투어대회 2회 연속 2회전에 올랐다.
정현은 2주 전 ATP투어 250시리즈 US남자클레이코트 챔피언십 1회전에서 승리를 거둔 이후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내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번 대회에서 정현은 9차례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를 모두 방어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3차례 위기를 모두 벗어나며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켰다. 
또한 이번 대회는 예선 2경기를 모두 이기고 올라온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이날 경기에서 정현은 자신의 장기인 백핸드를 앞세워 이스토민을 몰아세웠다. 그리고 깊숙한 포핸드 스트로크와 경쾌한 스텝으로 만들어내는 네트플레이 역시 위력적이었다.
첫 세트에서 정현은 62%의 첫 서브 성공률과 81%의 첫 서브 득점률, 80%의 두 번째 서브 득점률을 기록했다.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는 2차례 있었지만 모두 방어했다.
반대로 7번째 게임에서 맞이한 한 번의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살리며 6-4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두 번째 세트, 정현은 이스토민의 서비스 게임을 잘 공략했다.
첫 번째 게임부터 트리플 브레이크 포인트를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정현은 곧바로 2번째 게임마저 러브게임을 만들었다.
3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아쉽게 놓쳤지만 첫 세트와 달리 랠리를 길게 이어가며 이스토민을 괴롭혔다.
반면 자신의 서비스 게임은 철저하게 지켜냈다. 정현은 자신의 서비스 게임인 8번째 게임에서 5-3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10번째 게임에서 다시 한 번 브레이크 방어에 성공하며 결국 6-4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정현은 2회전에서 12번시드 필립 콜슈라이버(독일, 31위)와 대결한다.
글= 이상민 인턴기자(rutina27@naver.com), 사진= 테니스코리아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